15년전 '메이저 PGA' 우즈 잡은 양용은, 올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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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사나이' 양용은이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 대회를 주최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는 7일(현지시간) 양용은이 포함된 엔트리 154명을 발표했다.
우즈도 2000년 PGA 챔피언십 우승자의 자격으로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106회를 맞는 PGA 챔피언십은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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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안병훈, 임성재, 김시우 출격
우즈와 LIV 골프 소속 16명 가세
‘바람의 사나이’ 양용은이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 대회를 주최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는 7일(현지시간) 양용은이 포함된 엔트리 154명을 발표했다. 양용은은 2009년 이 대회 우승자 자격이다. 당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올해는 50세 이상 선수들이 뛰고 있는 PGA투어 챔피언스(시니어투어)에서 나서고 있다. 이번 시즌 8개 대회에 등판해 4차례 ‘톱 10’에 진입했다. 개인 최고 성적은 트로피 하산 II와 인바이티드 셀러브리티 클래식 공동 3위다.
한국은 양용은 외에도 안병훈, 임성재, 김시우, 김주형, 이경훈 등이 가세했다. 우즈도 2000년 PGA 챔피언십 우승자의 자격으로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LIV 골프 소속은 16명이 출격한다. 디펜딩 챔피언 브룩스 켑카(미국)를 비롯해 세계랭킹 5위 욘 람(스페인), 패트릭 리드(미국), 딘 버미스터(남아프리카공화국), 루커스 허버트(미국), 아드리안 메롱크(폴란드), 다비드 푸이그(스페인) 등이 초청장을 받았다.
LIV 골프로 이적한 호아킨 니만(칠레)과 테일러 구치(미국)는 초청 선수로 나선다. 이번 주 개막하는 PGA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과 머틀비치 클래식(총상금 400만 달러)에서 PGA 챔피언십 출전권이 없는 선수가 우승한다면 막차를 탈 수 있다. 올해 106회를 맞는 PGA 챔피언십은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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