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당365] 당뇨 환자 맥주, ‘무알코올’이면 괜찮지 않을까?

김서희 기자 2024. 5. 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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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함량을 낮춘 무알코올·저알코올(3.5% 이하) 주류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궁금해요!> "직장 생활을 하면서 종종 술자리에 참석해야 하는 당뇨인입니다. 알코올이 혈당에 안 좋다는 말을 들어서, 무알코올 맥주를 따로 챙겨가 몇 잔 마십니다."

무알코올 맥주는 알코올 함량이 0.0%인 '무알코올 맥주'와 알코올이 1% 미만으로 함유된 '비알코올 맥주'로 나뉩니다.

무알코올 맥주는 알코올 함량을 낮춘 대신 당류로 맛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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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함량을 낮춘 무알코올·저알코올(3.5% 이하) 주류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혈당에는 어떨까요? 관련 질문 짚어봤습니다.

<궁금해요!>
“직장 생활을 하면서 종종 술자리에 참석해야 하는 당뇨인입니다. 알코올이 혈당에 안 좋다는 말을 들어서, 무알코올 맥주를 따로 챙겨가 몇 잔 마십니다.”

Q. 무알코올 맥주는 마셔도 괜찮죠?

<조언_김병준 가천대길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A. ‘비알코올’인 제품 거르고, 탄수화물·당류 확인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맥주 종류를 잘 살펴야 합니다. 무알코올 맥주는 알코올 함량이 0.0%인 ‘무알코올 맥주’와 알코올이 1% 미만으로 함유된 ‘비알코올 맥주’로 나뉩니다. 일반 맥주의 알코올 함량이 5% 내외인 것을 고려한다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이긴 해도, 비알코올 맥주에는 소량의 알코올이 들었습니다. 적은 양의 알코올일지라도 말초신경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만큼, 가급적 피하는 게 좋습니다.

영양 성분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무알코올 맥주는 알코올 함량을 낮춘 대신 당류로 맛을 냈습니다. 일반 맥주 한 캔에는 평균적으로 탄수화물 18g과 당류 0g이 함유돼 있습니다. 하지만 무알코올 맥주 한 캔에는 평균적으로 탄수화물 35g과 당류 15g이 함유돼 있습니다. 무알코올 맥주 두 캔만 마셔도 하루 당 섭취량(25g)을 초과하는 수준입니다. 과도한 당류 섭취는 혈당 상승의 원인입니다. 알코올은 없는 대신 탄수화물이나 당 함량이 결코 낮은 편이 아니어서, 과다섭취는 금물입니다.

그래도 마셔야 한다면, 탄수화물과 당 함량이 낮은 제품으로 두 잔만 마시세요. 안주는 칼로리가 낮은 마른 안주류를 선택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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