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관이 명관’ 시즌 초반 투어 휩쓰는 베테랑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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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KLPGA 투어에서 베테랑 선수들의 약진이 크게 돋보이고 있다.
벌써 7개 대회를 치른 가운데 절반이 넘는 4개 대회서 프로 10년 차 이상 선수들이 우승자 대열에 속속 합류하는 중이다.
지난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던 최은우는 올 시즌 한층 더 여유 있는 경기 운영으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는 관록의 이정민(32)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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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투어 뛴 이예원, 안정감 찾은 황유민 대항마
2024시즌 KLPGA 투어에서 베테랑 선수들의 약진이 크게 돋보이고 있다.
벌써 7개 대회를 치른 가운데 절반이 넘는 4개 대회서 프로 10년 차 이상 선수들이 우승자 대열에 속속 합류하는 중이다.
먼저 올 시즌 데뷔 10년째가 된 박지영(28)은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낚더니 지난 주 열린 제10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마저 거머쥐며 가장 먼저 다승자가 됐다. 개인 통산 9승째를 기록한 박지영이 이제 한 번만 더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춘다면 역대 13번째 두 자릿수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된다.
최은우(29)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던 최은우는 올 시즌 한층 더 여유 있는 경기 운영으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는 관록의 이정민(32)에게 돌아갔다. 특히 이정민은 메이저 대회의 중압감을 풍부한 경험으로 이겨냈고, 최종 라운드서 신들린 샷감을 펼치며 통산 11승째에 도달했다. 특히 이들은 4주 연속 우승을 합작하며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을 몸소 실천하는 중이다.
그렇다고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20대 초중반 선수들의 기세도 무시할 수 없다.
지난해 상금왕과 대상을 거머쥐며 새로운 대세로 거듭난 이예원(21)은 지난주 열린 일본 투어 첫 메이저 대회서 3위라는 뚜렷한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KLPGA 투어에서도 일찌감치 첫 승을 신고한 이예원이기에 베테랑들의 기세를 꺾을 대항마로 손꼽힌다.
한 번 분위기를 타면 거침없는 버디쇼를 펼치는 황유민(21)도 주목해야 한다. 올 시즌 프로 2년 차가 된 황유민은 기복이 심했던 루키 시즌과 달리 치고 나갈 때와 타수를 지켜야 할 때를 확실하게 구분 지으며 안정감을 장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또 한 명. 이번 주 열리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잔뜩 노리는 박민지(26)도 주목해야 한다. 박민지는 자신의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이 대회서 2년 연속 우승(2021년, 2022년)을 차지한 경험을 갖고 있으며 무엇보다 상위권 진입 시 역대 상금 랭킹 1위에 등극할 수 있는 확실한 동기부여를 지니고 티잉 그라운드에 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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