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패에도 '속닥속닥' 안토니-마운트 '뒷담화 포착?'→캐러거 폭발 "입 다물고 나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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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크리스탈팰리스전 대패 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선수들의 행동에 폭발했다.
두 선수 모두 후반전에 차례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두 선수는 입을 가리며 대화를 나누는 것이 포착됐고, 캐러거는 이를 맹비난했다.
이어 "입 다물고 들어가라. 너희는 4-0으로 졌다. 속삭이면서 다른 선수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솔직히 부끄럽다"라며 이들의 행동에 분노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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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크리스탈팰리스전 대패 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선수들의 행동에 폭발했다.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6라운드를 치른 맨유가 크리스탈팰리스에 0-4로 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을 더하지 못하며 뉴캐슬유나이티드, 첼시에 밀려 8위에 머물렀다.
맨유는 이날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먼저 수비수들의 줄부상에 수비가 크게 흔들렸다. 베테랑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센터백으로 나섰지만 실수를 연발하며 실점의 빌미가 됐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코비 마이누, 크리스티안 에릭센 역시 후방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지 못했고, 기술이 좋은 마이클 올리스, 장 필리페 마테타, 에베리치 에제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공격 작업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마저 부상으로 빠지자 창의적인 공격이 실종됐다. 메이슨 마운트가 페르난데스를 대신해 모처럼 선발 출전했지만 패스 성공률은 78%로 떨어졌고, 키패스는 없었다. 오른쪽 윙포워드로 나선 안토니는 단 한 개의 드리블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두 선수 모두 후반전에 차례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두 선수는 입을 가리며 대화를 나누는 것이 포착됐고, 캐러거는 이를 맹비난했다. 캐러거는 "그냥 경기장에서 나와라. 손 뒤에서 말하고 소삭이는 건 정말 끔찍하다"라며 "아마도 선수들 중 한 명이나, 스태프 혹은 감독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입 다물고 들어가라. 너희는 4-0으로 졌다. 속삭이면서 다른 선수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솔직히 부끄럽다"라며 이들의 행동에 분노를 터뜨렸다.
반면 함께 선발로 뛰었던 에릭센은 패배를 선수들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BBC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크게 실망했다. 우리는 부상을 바꿀 수 없다. 경기장에서 바꿀 수 있는 것은 해야 했다. 오늘 누가 뛰었는 지는 상관없다. 모두가 더 잘해야 했다"라며 "우리는 충분하지 못했고 할 수 있는 걸 모두 했어야 했다. 선수로서 책임을 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맨체스터이브닝뉴스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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