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그만해" 카세미루 '추락' 보기 힘든 캐러거 "미국이나 사우디로 떠나라, 진심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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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캐러거가 크리스탈팰리스전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인 카세미루에게 미국 혹은 사우디아라바아행을 추천했다.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6라운드를 치른 맨유가 크리스탈팰리스에 0-4로 패했다.
영국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이자 방송인인 제이미 캐러거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카세미루를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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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제이미 캐러거가 크리스탈팰리스전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인 카세미루에게 미국 혹은 사우디아라바아행을 추천했다.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6라운드를 치른 맨유가 크리스탈팰리스에 0-4로 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을 더하지 못하며 뉴캐슬유나이티드, 첼시에 밀려 8위에 머물렀다.
카세미루는 수비진 줄부상으로 인해 조니 에반스의 파트너로 선발 출전했지만 실수를 연발하며 대패의 원흉이 됐다. 전반 12분 마이클 올리스 앞에서 맥없이 쓰러지며 돌파를 허용하며 선제 실점의 빌미가 됐다. 후반 21분에도 코너라인 부근에서 공을 쉽게 빼앗겼고, 이어진 장면에서 올리스의 추가골이 나왔다.
카세미루는 이날 태클 시도 15번 중 7번만 성공하며 절반이 되지 않는 성공률을 보였다. 드리블 돌파를 허용한 건 무려 8번이었다. 볼 경합에서도 17번 중 10번을 졌고, 소유권을 16번이나 잃었다. 그야말로 최악의 활약이었다.
영국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이자 방송인인 제이미 캐러거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카세미루를 질타했다. 그는 "카세미루는 경험이 풍부한 만큼 이제 최고 수준에서 뛸 수 있는 건 3경기 뿐이란 걸 알아야 한다. 리그 2경기와 FA컵 결승이다. 이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나 사우디로 가야 한다"라며 유럽 무대를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정말 진지하다. 에이전트와 주변 사람들이 그에게 멈추어야 한다고 말해야 한다. 제가 은퇴했을 때 항상 기억하는 말이 있다. 축구가 자신을 떠나기 전에 먼저 축구를 떠나라는 말이다. 축구는 그를 최고 수준으로 말들었다. 이제는 그만하고 움직여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카세미루는 레알마드리드에서 9년 동안 활약하며 유럽 최고의 미드필더로 꼽혔던 선수다. 뛰어난 수비력과 이에 뒤지지 않는 킥력으로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와 함께 역대 최고의 중원 라인을 형성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맨유에 합류한 뒤 점점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부상까지 잦아지자 경쟁력은 더욱 떨어졌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높은 선수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캐러거의 조언 역시 안타까운 마음에서 나온 말이었다. 캐러거는 "이런 선수가 그런 일을 겪어서는 안된다. 크리스탈팰리스에 당했다. 맨체스터시티나 레알마드리드와 경기하지 않았다. 이제 그만해야 한다"라며 거듭 새 길을 찾으라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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