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관심에도, 0-4 굴욕적 대패에도 잔류 선언? 텐하흐 "내가 맨유 이끌 적임자"

윤효용 기자 2024. 5. 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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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하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이 크리스탈팰리스전 대패 후에도 자신이 맨유 감독에 적합한 사람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6라운드를 치른 맨유가 크리스탈팰리스에 0-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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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하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이 크리스탈팰리스전 대패 후에도 자신이 맨유 감독에 적합한 사람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6라운드를 치른 맨유가 크리스탈팰리스에 0-4로 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을 더하지 못하며 뉴캐슬유나이티드, 첼시에 밀려 8위에 머물렀다. 


맨유는 이날 처참한 수비력을 보여주며 일찌감치 경기를 내줬다. 전반 12분과 40분 마이클 올리스, 장 필리페 마테타에게 드리블 돌파를 허용한 뒤 실점을 내줬다. 후반 13분과 승점 21분에도 타이릭 미첼, 올리스에 실점하며 0-4로 끌려갔다. 상대에게 유효슛만 10개를 허용할 정도로 수비 집중력이 크게 떨어졌다. 반면 맨유는 유효슛 2개에 그치며 단 한 번 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에릭센도 고개를 떨궜다. 에릭센은 경기 후 'BBC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크게 실망했다. 우리는 부상을 바꿀 수 없다. 경기장에서 바꿀 수 있는 것은 해야 했다. 오늘 누가 뛰었는 지는 상관없다. 모두가 더 잘해야 했다"라며 "우리는 충분하지 못했고 할 수 있는 걸 모두 했어야 했다. 선수로서 책임을 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에릭 텐하흐 감독도 팀 경기력을 비판했다. 그는 "분명하고 명백하다.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우리가 원하는 대로 반응하지 못했고 충분하지 않았다. 실망스럽다"라며 분노했다.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급하게 수비수로 투입됐다가 많은 실수를 범한 카세미루는 옹호했다. 텐하흐는 "한 선수에게 적용할 순 없다. 이건 팀 경기력이다. 첫 골을 내줄 때 던지는 건 일어나서는 안된다. 규칙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다"라며 팀 전체의 실수라고 말했다.


거취 관련 질문도 받았다. 이번 패배로 올 시즌 18패로 역사상 가장 많은 패배를 당한 감독이 됐고, 유럽 대항전 진출권도 멀어져 더욱 사퇴 압박을 받게 됐다. 이런 가운데 토마스 투헬 감독이 떠나는 바이에른뮌헨 감독 후보로도 거론됐다.


그러나 텐하흐 감독의 자신감은 여전했다. '맨유 감독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물론이다. 만약 적절한 선수들이 있었다면 우리 스쿼드는 좋다. 우리는 전체 수비진을 잃었고, 그게 문제였다"라며 단지 부상자가 원인이었다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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