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2회 던질 힘 있다"...'최근 2G 연속 QS+' 양현종 쇼타임 시작된다

유준상 기자 2024. 5. 7.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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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좌완투수 양현종이 주 2회 선발 등판이라는 중책과 함께 한 주를 시작한다.

양현종은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4차전에서 좌완 이승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윤영철이 좀 더 휴식을 취하면서 삼성과의 주중 3연전에서 양현종-제임스 네일-윤영철 순으로 선발 등판한다.

그 흐름을 이어가고자 하는 양현종은 예정대로라면 7일 삼성전과 12일 광주 SSG 랜더스전에서 선발로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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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양현종이 미소를 보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좌완투수 양현종이 주 2회 선발 등판이라는 중책과 함께 한 주를 시작한다.

양현종은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4차전에서 좌완 이승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로테이션상 윤영철이 선발로 나설 차례였지만, 5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이 우천취소되면서 KIA 코칭스태프가 변화를 주기로 했다. 윤영철이 좀 더 휴식을 취하면서 삼성과의 주중 3연전에서 양현종-제임스 네일-윤영철 순으로 선발 등판한다.

이범호 KIA 감독은 5일 우천취소 발표 후 "(양)현종이가 그대로 7일(화요일), 12일(일요일) 선발로 등판하고 네일이 8일(수요일) 선발로 등판한다. 화요일에 선발로 나서면 일주일에 두 차례 선발 등판해야 하는데, 그 힘을 갖고 있는 게 현종이와 네일인 것 같다. 현종이를 다음주에 두 번, 네일을 다다음주에 두 번 던지게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2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그만큼 현시점에서 팀이 가장 믿고 맡길 수 있는 투수가 양현종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양현종은 올 시즌 7경기 44⅔이닝 3승 1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 중으로, 모든 경기에서 5이닝 이상 소화했다.

특히 최근 두 차례의 선발 등판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는데, 직전 등판이었던 1일 광주 KT 위즈전에선 9이닝 8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완투승을 달성했다.

2014년부터 매 시즌 170이닝 이상 투구한 양현종은 올 시즌에도 순조로운 흐름을 이어나가면서 10시즌 연속 170이닝을 향해 순항 중이다. 지난해 1승 차이로 놓친 두 자릿수 승수도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그 흐름을 이어가고자 하는 양현종은 예정대로라면 7일 삼성전과 12일 광주 SSG 랜더스전에서 선발로 출격한다. 두 팀 모두 까다로운 팀들로, 특히 3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의 페이스가 무섭다. 삼성은 최근 2연패를 기록하고 있긴 하지만, 36경기 20승1무15패(0.571)의 성적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타율 2위'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넌, '8홈런' 김영웅이 경계대상 1호로 꼽힌다.

2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3회말 수비를 마친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주목해야 할 점은 양현종이 2016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 후 대구 원정에서 좋은 기억을 만들지 못했다는 것이다. 2016년 2경기 11⅓이닝 2패 평균자책점 9.53, 2018년 2경기 9이닝 2패 평균자책점 7.00, 2019년 2경기 8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9.00, 2020년 2경기 9⅓이닝 1승 평균자책점 8.68, 2022년 2경기 11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5.73으로 다소 부진했다.

양현종은 2022년 8월 12일(5이닝 9피안타 2피홈런 1사사구 8탈삼진 6실점) 이후 634일 만에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마운드에 오른다. 팀이 2위 NC 다이노스에 1경기 차로 쫓기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을까.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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