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참다가 화병 난다… 감정 ‘이렇게’ 다스리세요

김서희 기자 2024. 5. 6. 1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트레스를 제때 해소하지 않으면 마음은 물론 몸까지 병들어 '화병'이 생길 수 있다.

◇감정 잘 표현하는 법 익혀야화병을 예방하려면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만일 범죄를 보도하는 뉴스 등 사회적 문제에 의해 생긴 화병이라면 문제를 공감하는 사람과 대화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고,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행동을 하는지 대화를 나누는 것이 화병을 예방하고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병을 예방하려면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스트레스를 제때 해소하지 않으면 마음은 물론 몸까지 병들어 ‘화병’이 생길 수 있다. 화병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부정적 정서 누적되며 발생해
화병은 분노, 억울함 등의 부정적 정서가 누적돼 생기는 병이다. 숨 막힘, 두통, 몸과 얼굴의 열기, 소화장애, 목에 뭔가 걸린 것 같은 느낌 등을 유발한다. ‘화가 치밀어 오른다’라는 느낌이 이에 해당한다. 불면증이나 소화장애를 겪거나 우울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화병은 개인, 가족, 사회 등 다양한 요인으로부터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스트레스를 회피하는 경향일수록 화병이 더 잘 나타난다. 특히 갱년기 여성이 오랜 시간 참아온 화를 억제하지 못해 화병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 기운이 왕성한 청소년기에는 화를 통제하기가 어려워 신체적 증상 외에도 공격적인 행동이 나타나기도 한다. 화병이 심해지면 고혈압이나 중풍 등의 심혈관질환이나 암으로 이어질 수 있어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감정 잘 표현하는 법 익혀야
화병을 예방하려면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자신의 감정을 글로 옮기는 일을 하면 도움이 된다. 그 방법 중 하나가 ‘감정일기’다. 감정일기는 자신이 느낀 감정을 자유롭게 글로 정리하는 것으로 글을 쓰는 행위가 감정을 객관화시키기 때문에 감정에 대한 통제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만일 범죄를 보도하는 뉴스 등 사회적 문제에 의해 생긴 화병이라면 문제를 공감하는 사람과 대화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고,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행동을 하는지 대화를 나누는 것이 화병을 예방하고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칭도 중요
감정일기와 함께 지속적인 운동도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된다. 운동을 통해 체력이 길러지면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져 같은 환경에서도 화병이 재발할 우려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주 5회 정도 30분 정도의 걷기와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여유가 된다면 근력 운동도 함께 하면 좋다.

이외에도 체조를 하는 것도 괜찮다. 화가 치밀어 오를 때는 ‘손등 마주 대고 양옆으로 팔 밀어내기’ 체조를 하는 게 좋다. 두 손을 앞으로 뻗어 손등을 마주 대고 손목을 바깥쪽으로 꺾은 뒤 숨을 들이마시면서 벌리고 내쉬면서 오므리는 동작을 3회 정도 반복한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