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줘 딩 “T1에 작년 롤드컵 패배 복수하고파”

윤민섭 2024. 5. 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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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과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만나고 싶어요. 작년 롤드컵의 복수를 하고 싶거든요."

비리비리 게이밍(BLG) '나이트' 줘 딩이 T1에 지난해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패배를 복수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만나고 싶은 선수는 '페이커' 이상혁"이라면서 "작년 롤드컵의 복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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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제공


“T1과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만나고 싶어요. 작년 롤드컵의 복수를 하고 싶거든요.”

비리비리 게이밍(BLG) ‘나이트’ 줘 딩이 T1에 지난해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패배를 복수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롤드컵 4강에서 T1과 ‘페이커’ 이상혁에게 패배해 그랜드슬램 달성에 실패한 바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6일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라켓 스테이지에 참가하는 8개 팀 감독 및 선수가 온·오프라인으로 미디어와 인터뷰하는 ‘애셋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MSI 브라켓 스테이지는 7일 중국 쓰촨성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시작한다.

이날 국민일보와 온라인으로 만난 ‘나이트’는 “지난해 런던 대회에서 첫 우승을 했다. 이번 청두 대회에서도 다시 한번 우승을 맛보고 싶다”면서 “작년엔 대회 참가를 앞두고 약간의 긴장감을 느꼈던 반면, 한번 우승을 경험한 지금은 편안한 마음가짐”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징동 게이밍(JDG) 소속으로 첫 국제대회 우승을 맛본 그는 오프시즌에 BLG로 이적했다. 곧바로 소속팀을 LoL 프로 리그(LPL) 우승으로 이끌어 자신이 곧 ‘우승청부사’임을 입증했다. 개인기량 또한 작년보다 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작년과는 플레이스타일이 바뀌었다. 생각하는 것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BLG의 이번 대회 첫 상대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해 브라켓에 합류한 PSG 탈론이다. ‘나이트’는 “PSG는 잘 알고 있는 팀이다. 미드라이너인 ‘메이플’ 황 이탕과는 여러 번 붙어봐서 서로를 잘 알고 있다. 정말 잘하는 선수”라면서도 “하지만 우리 팀이 각 라인에서 제 몫을 해낸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BLG가 PSG를 잡고 승자조에 진출한다면 T1과 만날 확률이 높다. ‘나이트’는 지난해 가을 부산에서의 복수를 꿈꾼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만나고 싶은 선수는 ‘페이커’ 이상혁”이라면서 “작년 롤드컵의 복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나이트’는 대회에 나서는 미드라이너들이 스프링 시즌 막바지와 크게 다르지 않게 챔피언들을 고를 것으로 내다봤다. ‘나이트’는 “미드는 MSI 패치를 통해 버프를 받은 챔피언이 거의 없다”면서 “갈리오만 버프를 받았는데, 챔피언 특성상 공격 사거리가 너무 짧다. 기용할 기회가 별로 없다”고 말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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