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부 리거 수준" "버릇없어" 라이벌팀 레전드 비판에 4골 넣고 반응한 홀란 "그러든지 말든지"

조효종 기자 2024. 5. 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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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이 로이 킨의 계속되는 비판에 신경 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에 출연한 킨은 이에 대해 "홀란은 교체된 뒤 버릇없이 행동했다. 맨시티가 승리했고 홀란이 골을 넣어서 거의 잊혔을 뿐"이라고 말했다.

킨의 계속되는 비판에도 홀란은 신경 쓰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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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맨체스터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이 로이 킨의 계속되는 비판에 신경 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6라운드를 치른 맨시티가 울버햄턴원더러스를 5-1로 대파했다.


홀란이 대승에 크게 기여했다. 전반 12분 페널티킥을 통해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35분 로드리의 크로스를 정확히 머리에 맞춰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또 한 번 페널티킥으로 득점을 추가했다. 후반 8분 황희찬의 득점으로 한 골을 따라잡히자 곧장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9분 필 포든의 긴 패스를 이어받아 상대 선수를 앞에 두고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홀란은 지난 한 달 동안 리그에서 매 경기 득점을 몰아치고 있다. 리그 4경기 7골을 기록 중이다. 빠르게 격차를 벌리면서 2년 연속 PL 득점왕에도 한 발 다가섰다. 시즌 25골로 2위 콜 파머(첼시)와 4골 차이다.


득점 기록을 바짝 쌓아나가기 직전에는 홀란답지 않게 침묵하던 기간도 있었다. 지난 3월 리버풀, 뉴캐슬유나이티드, 아스널과 경기에서 연달아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3월 A매치 2경기에서도 골을 넣지 못한 걸 합산하면 5경기 무득점이었다.


침묵이 길어질 당시 비판을 받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레전드 미드필더이자 현재는 축구 평론가로 활동 중인 킨의 평가가 화제가 됐다. 킨은 아스널전 직후 "지금 플레이는 리그2(4부) 수준"이라고 혹평했다. 이에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동의하지 않는다. 홀란은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라며 반박했다.


로이 킨. 게티이미지코리아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킨은 4골을 몰아친 울버햄턴전 이후에도 홀란을 지적했다. 이번엔 태도가 비판의 대상이 됐다. 홀란은 이날 후반 37분 교체돼 경기를 마쳤는데, 벤치로 들어가 교체에 불만이 있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에 출연한 킨은 이에 대해 "홀란은 교체된 뒤 버릇없이 행동했다. 맨시티가 승리했고 홀란이 골을 넣어서 거의 잊혔을 뿐"이라고 말했다.


킨의 계속되는 비판에도 홀란은 신경 쓰지 않고 있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울버햄턴전 이후 킨의 평가에 대한 질문을 받자 "그 사람에게 별로 관심이 없다. 그러니 괜찮다"고 답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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