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먼지 들어갔을 때 ‘의외로’ 하면 안 되는 행동

전종보 기자 2024. 5. 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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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야외 활동을 하다보면 눈에 먼지나 꽃가루 등의 이물질이 들어가곤 한다.

실제 눈 속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바람을 불어넣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과정에서 상대방 입 속에 있던 세균이 눈에 전달되면 감염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눈을 비빌 경우엔 이물질이 눈꺼풀 안쪽으로 더 깊게 박힐 수 있고, 이물질 때문에 눈동자를 덮고 있는 각막이 손상을 입을 위험도 있다.

평소 인공눈물을 갖고 다닌다면 눈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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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봄철 야외 활동을 하다보면 눈에 먼지나 꽃가루 등의 이물질이 들어가곤 한다. 이때 옆 사람에게 부탁해 눈에 바람을 불거나 스스로 눈을 비비면 오히려 상태가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실제 눈 속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바람을 불어넣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과정에서 상대방 입 속에 있던 세균이 눈에 전달되면 감염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눈을 비빌 경우엔 이물질이 눈꺼풀 안쪽으로 더 깊게 박힐 수 있고, 이물질 때문에 눈동자를 덮고 있는 각막이 손상을 입을 위험도 있다. 같은 이유로 눈을 강하게 누르는 행위 역시 삼가야 한다.

눈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는 눈꺼풀을 살짝 뒤집어 들어 올리거나 눈을 깜빡이면서 눈물이 나오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다. 눈에 들어온 이물질은 대부분 눈물과 함께 자연적으로 빠져 나온다. 눈꺼풀을 만질 때는 반드시 먼저 손을 깨끗이 씻도록 한다. 눈가에 작은 이물질이 끼었을 경우엔 깨끗한 면봉으로 살짝 닦아내는 방법도 있다.

평소 인공눈물을 갖고 다닌다면 눈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사용할 수 있다. 눈물의 산도, 농도 등을 고려해 만들어진 인공눈물은 눈물의 수성층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인공눈물 대신 식염수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염화나트륨과 수분이 주요 성분인 식염수는 눈물과 구성 성분, 농도가 달라 주의해야 한다. 방부제가 없는 식염수의 경우, 개봉 후 세균이 증식했을 가능성도 있다.

이물질이 들어간 후 통증과 이물감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특히 독성 이물질이나 성분을 알 수 없는 액체 등이 눈에 들어갔을 땐 빠른 응급처치가 필요하다. 최소 15분 이상 깨끗한 물로 눈을 씻어야 한다. 단, 나무 조각이나 돌가루와 같이 날카롭고 딱딱한 이물질이 들어갔을 경우엔 각막·결막에 박혔을 수 있으므로 함부로 만지거나 헹구지 말고 최대한 빨리 안과 또는 응급실을 방문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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