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톱→왼쪽' 본업 복귀하자마자 '펄펄'... 모처럼 필드골 작렬

윤효용 기자 2024. 5. 6.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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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00경기 경기에서 개인 통산 PL 120호 골을 신고했다.

 6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6라운드를 치른 토트넘이 리버풀에 2-4로 패했다.

손흥민의 리그 17호 골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통산 120호 골이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득점 순위에서 리버풀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와 동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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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훗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00경기 경기에서 개인 통산 PL 120호 골을 신고했다. 


6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6라운드를 치른 토트넘이 리버풀에 2-4로 패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뉴캐슬유나이티드, 아스널, 첼시전 3연패에도 큰 전술 변화 없이 리버풀에 맞섰다. 손흥민을 원톱에 배치됐고, 왼쪽 공격수만 부상으로 빠진 티모 베르너 대신 브레넌 존슨이 투입됐다. 중원에는 로드리고 벤탄쿠르, 파페 사르, 이브스 비수마가 나서 공격을 지원했다. 


전반전은 처참했다. 토트넘은 공수 양면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이며 리버풀에 끌려갔다. 손흥민도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최전방에서 홀로 전방 압박을 가져갔지만 효과는 없었다. 동료들과 한 번에 압박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리버풀이 손쉽게 압박을 풀었다. 전방에서 공을 잡기도 어려웠다. 존슨과 쿨루세프스키 모두 측면에서 고립되며 손흥민에게 공을 전달하지 못했고, 무리한 돌파로 공을 빼앗겼다. 손흥민이 전반전에 페널티 지역에서 공을 잡은 횟수는 단 2번이었다. 


후반전에는 손흥민과 존슨이 자리를 바꾸면서 돌파구를 찾았다. 중앙으로 위치를 옮긴 존슨이 헤딩 슈팅으로 첫 유효슛을 만들었다. 손흥민도 저돌적인 돌파로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10분 왼쪽에서 드리블을 시작해 두 명을 뚫고 페널티 지역 안으로 돌진했다. 세 명째에서 돌파에 실패하며 아쉽게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했지만 이번 경기에서 처음 나왔던 시원한 돌파였다.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자유롭게 움직이기 시작한 손흥민은 모처럼 득점포도 가동했다. 후반 31분 히샤를리송이 내준 패스를 수비수 여러 명이 달려드는 상황에서도 골문 구석으로 정확하게 차 넣으며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손흥민의 리그 17호 골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통산 120호 골이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득점 순위에서 리버풀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와 동률이 됐다. 또한 리버풀전 5경기 연속골로 '리버풀 킬러'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손흥민은 경기 마지막까지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와 날카로운 패스로 리버풀 수비를 흔들었다. 그러나 추가골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41분 히샤를리송을 향한 예리한 스루패스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히샤를리송의 마무리 슈팅이 알리송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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