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메이플 “밴픽 전략 변경이 브래킷 진출 비결”

윤민섭 2024. 5. 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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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탈론 '메이플' 황 이탕이 MSI 브래킷 스테이지에 진출한 비결로 밴픽 전략 수정을 꼽았다.

PSG는 5일(한국시간) 중국 쓰촨성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열린 20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A조 최종전에서 플라이퀘스트에 2대 0으로 승리, 상위 라운드인 브라켓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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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제공


PSG 탈론 ‘메이플’ 황 이탕이 MSI 브래킷 스테이지에 진출한 비결로 밴픽 전략 수정을 꼽았다.

PSG는 5일(한국시간) 중국 쓰촨성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열린 20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A조 최종전에서 플라이퀘스트에 2대 0으로 승리, 상위 라운드인 브라켓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지었다.

지난해 2번의 국제대회 모두 플레이-인 스테이지의 벽을 넘지 못했던 PSG인 만큼 이날 성과로 누린 기쁨이 남다르다. 경기 후 국민일보와 화상 인터뷰에 응한 ‘메이플’은 “만약 진다면 꼼짝없이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경기였던 만큼 임하는 부담감이 컸다”면서 “이겨서 몹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PSG는 지난 1일 첫 경기에서 플라이퀘스트에 한 차례 졌다. 더 중요한 최종전에서 밴픽의 색깔을 바꿔서 복수에 성공했다. ‘메이플’은 “앞선 패배는 밴픽적인 문제가 컸다고 생각한다. 밴픽에서 실수도 많았고, 초반 위주의 조합을 구성했던 것도 패인이었다”면서 “오늘은 후반에 강점이 있는 조합을 선택했다. 편한 마음으로 게임에 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브라켓 스테이지에서 후반 조합이 대세를 이룰 거로 전망하기에는 이르다고 덧붙였다. ‘메이플’은 “우리도 오늘 여러 가지 조합과 구도를 준비하고 상정해왔다”면서 “상황에 따라서 여러 조합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쁨은 오늘까지만 곱씹는다. PSG는 바로 7일부터 시작하는 브래킷 스테이지 준비에 돌입한다. ‘메이플’은 “브래킷에서 선전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잘해야 한다. 강팀들이 많다”면서 “가장 만나보고 싶은 팀은 T1이다. 나와 ‘페이커’ 이상혁 선수 모두 베테랑인 만큼 다시 경기에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1997년생, 2013년 데뷔한 ‘메이플’은 이상혁과 그해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부터 여러 번 맞붙어온 베테랑 중 베테랑이다. 그는 “‘페이커’ 선수와의 맞대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도 2013년 롤드컵 경기다. 내가 완패를 당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그 역시도 오랫동안 프로게이머로 활동해오면서 자신만의 강점들을 만들고, 갈고 닦았다. 이날은 그중에서 평정심이 빛을 발했다. ‘메이플’은 “두려움은 플레이에서 실수를 유발하는 요소”라면서 “프로게이머에게는 평정심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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