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일곱 번째 어린이날 축제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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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어린이날 이틀 전인 5월 3일 저녁, 경기도 용인의 작은 마을 송전이 시끄럽습니다.
그리고 송전교회의 '제7회 연두 어린이 꿈축제'가 시작됐습니다.
송전교회는 아이들이 직접 뛰고 만지고 경험하고 즐기며 행복을 경험하는 축제를 준비했고 2015년 첫 실행에 옮겼는데 햇수로 벌써 10년째를 맞이했습니다.
송전교회 꿈축제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송전교회를 통해 지역사회와 한국교회에 이루실 놀라운 일들을 기대하고 사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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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큰 부담이지만 채우시는 하나님 경험
“앞으로도 지역 섬김 이어나갈 것”
올해 어린이날 이틀 전인 5월 3일 저녁, 경기도 용인의 작은 마을 송전이 시끄럽습니다. 송전교회 앞마당에선 뚝딱뚝딱, 철컹철컹. 트램펄린, 에어바운스, 꼬마 기차를 설치하는 소리로 시끌벅적했습니다. 이튿날 맑은 하늘에 따뜻한 태양이 떠올랐고 송전교회 성도님들은 “다음세대를 행복하게! 우리도 즐겁게!” 힘찬 구호를 외쳤습니다. 그리고 송전교회의 ‘제7회 연두 어린이 꿈축제’가 시작됐습니다.
송전 마을은 용인의 중심에서 다소 벗어나 있습니다. 아직도 시골로 불립니다. 그동안 교회와 지역을 변화시키기 위해 여러 사역을 이어오고 있는데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바로 연두 어린이 꿈축제입니다. 어린이날이 되어도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우울한 날을 보내는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한 행사입니다. 송전교회는 아이들이 직접 뛰고 만지고 경험하고 즐기며 행복을 경험하는 축제를 준비했고 2015년 첫 실행에 옮겼는데 햇수로 벌써 10년째를 맞이했습니다.
송전교회 성도님들은 올해도 아이들을 위해 달고나 뽑기, 금관 만들기, 나비피리 만들기, 편백나무 놀이 등 다양한 부스들과 풍성한 먹거리, 그리고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특별히 올해는 20m가 넘는 장애물 에어바운스와 에어 바이킹, 에어 총쏘기, 축구왕 등 다양한 놀거리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꼬마기차까지 설치해서 유아부터 초등학생 고학년 아이들까지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우리 교회 성도님들은 낮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아이들의 함박웃음에 피로함을 싹 다 잊었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땀을 닦으며 아이들을 섬겼습니다. 오후에 이어진 행사 기념식에는 지역 사회에 큰 섬김을 축하하기 위해 이상일 용인시장, 이상식(더불어민주당 용인갑) 당선인, 김영민 도의원, 이진규 용인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남홍숙 시의원, 박영선 이동읍장, 김학목 이동읍 이장협의회장, 방도관 주민자치위원장, 용인기독교총연합회 부회장 이병희 목사, 예장합동 용인노회장 김병구 목사, 이동읍연합회 총무 이은준 목사님이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냈습니다.
매년 꿈축제를 이어오고 있지만 올해도 변함없이 꿈축제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 많이 부담되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도 아이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꿈축제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특별히 올해는 하나님께서 하나님께 구하면 모두 채워주실 것이라는 더 확실한 마음을 주셔서 담대하게 꿈축제를 준비했습니다. 역시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따라 이웃을 섬기고자 하는 자들의 필요를 채워주신다는 것을 다시 한번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송전교회는 앞으로도 지역 섬김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하는 것이라는 것을 순종함으로 실천하는 교회가 되겠습니다. 송전교회 꿈축제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송전교회를 통해 지역사회와 한국교회에 이루실 놀라운 일들을 기대하고 사모합니다. 권준호 목사(용인 송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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