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반드시 필요했던 타이밍에 잉글랜드 데뷔골 작렬! 노리치전 선제골로 리드 이끌어(후반 진행 중)

백승호(버밍엄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버밍엄시티 미드필더 백승호가 꼭 필요했던 시점에 잉글랜드 진출 후 첫 골을 터뜨렸다.

4일(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부터 2023-2024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46라운드 버밍엄시티 대 노리치시티 경기가 진행 중이다.

리그 최종전을 앞둔 순위는 버밍엄이 강등권인 22위다. 21위로 순위를 올리면 살아남을 수 있는데, 21위 플리머스와 승점차가 단 1점이다. 버밍엄이 승리하고 플리머스가 무승부 또는 패배에 그쳐야 극적인 잔류를 달성할 수 있다.

절체절명의 시점에 백승호가 잉글랜드 데뷔골을 터뜨렸다. 후반 10분 백승호의 골로 버밍엄이 앞서나가고 있다.

백승호(버밍엄시티). 게티이미지코아

백승호. 서형권 기자

백승호가 챔피언십 18경기 만에 넣은 선제골이다. 앞선 17경기 중 14경기에 선발 출장했고, 총 1,251분을 소화하며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합류해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그러나 공격 포인트가 하나도 없어 아쉬운 상황이었다.

백승호는 노리치전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았다. 게리 로위트 감독으로서는 백승호를 전진배치한 보람이 있었다.

백승호는 후반 23분 교체아웃되며 먼저 그라운드를 떠났다. 한 골 차를 지키기 위한 수비적인 교체다. 앞으로 팀원들이 무실점 수비와 더불어 리드를 활용한 효율적 경기운영으로 승리를 지켜줘야 한다. 그리고 동시에 열리는 경기에서 플리머스가 헐시티 상대로 무승부 이하에 그치길 기도할 수밖에 없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