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 보니 좋아서' 부모님 것도 구매? 영양제 고르는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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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A씨는 최근 새로운 영양제를 구입해 섭취했다가 좋다는 느낌을 받고, 부모님을 위해 한 통 더 구매하려 약국에 갔다.
부모님께 선물하려 한다는 A씨의 말에, 약사는 "연령에 따라 더 먹고 덜 먹어야 할 영양소가 다르다"고 말했다.
건강 상태나 연령 등에 따라 더 섭취해야 할 영양소와 줄여야 할 영양소가 따로 있다.
비타민A는 몸에 축적되면 독성을 유발할 수 있는 지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과도하게 섭취하면 두통, 탈모, 가려움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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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영양소가 무조건 몸에 좋은 건 아니다. 건강 상태나 연령 등에 따라 더 섭취해야 할 영양소와 줄여야 할 영양소가 따로 있다.
◇늘리면 좋은 오메가3·비타민D·칼슘
장·노년층에 접어들면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C·D, 칼슘 섭취를 충분히 해야 한다. 한국영양학회에서 권장하는 50대 이상의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C·D, 칼슘 1일 섭취량은 40대 이하의 권장량보다 많거나, 최소한 동일하다.
캘리포니아의대 심혈관건강연구센터 윌리엄 해리스 교수팀은 평균 67세 남녀 1575명을 대상으로 혈중 오메가3 지방산 농도와 기억력·집중력의 관계를 실험했다. 그 결과, 오메가3 지방산 농도 하위 25%의 기억력·집중력 테스트 점수가 가장 낮았다. 노년층이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든 등푸른 생선을 많이 먹으면 인지 기능이 잘 유지돼 치매 위험이 줄어든다.
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을 도와 노화를 방지하며, 비타민D와 칼슘은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그러나 국내 연구팀이 폐경 여성 276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 영양 상태를 조사해 보니, 57.2%가 평균을 밑돌았고 10.9%는 비타민D 결핍 상태였다. 식사로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이들은 보충이 필요하다.
◇줄여야 할 건 비타민A, 철분
반면, 비타민A와 철분은 너무 많이 섭취하면 좋지 않다. 50대의 비타민A 권장 섭취량은 남녀 모두 그 이전보다 50㎍ 낮다. 비타민A는 몸에 축적되면 독성을 유발할 수 있는 지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과도하게 섭취하면 두통, 탈모, 가려움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폐경 여성은 적정 철분 섭취량이 감소하는데, 철분을 예전과 비슷하게 섭취하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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