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현장] '연휴 시작' 52,600명 몰린 상암... FC서울, 올 시즌 최다 관중 또 경신

윤효용 기자 2024. 5. 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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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올 시즌 프로스포츠 단일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썼다.

 4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를 치른 울산현대가 FC서울에 1-0으로 승리했다.

또한 서울은 올 시즌 K리그 최다관중 순위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차지하게 됐다.

 서울은 지난 개막전에서도 최다 관중을 유치했지만, 당시 0-1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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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FC서울이 올 시즌 프로스포츠 단일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썼다. 


4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를 치른 울산현대가 FC서울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울산은 2017년 10월 28일 이후 서울전 무패를 계속 이어갔다. 또한 승점 3점을 따내며 포항스틸러스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이날 서울이 올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갈아치웠다. 공식관중 52,600명으로 지난 3월 10일 인천유나이티드와 개막전에서 쓴 51,670명을 돌파했다. 역대 프로스포츠 및 K리그 단일 경기 최다 관중 4위의 기록이다. 또한 서울은 올 시즌 K리그 최다관중 순위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차지하게 됐다. 제주유나이티드전과 포항스틸러스전에서도 각각 29,536명, 29,051명이 찾아 관중 순위 2, 3위에 올라있었다. 


경기 전부터 최다 관중에 대한 기대감은 높았다. 이날 정오 기준 예매만 4만 3천 장을 돌파했기 때문이다. 6일 어린이날 대체공휴일로 인해 연휴 시작인 만큼 많은 팬들이 경기장으로 향했다. 여기에 화창한 날씨까지 더해지면서 경기를 즐길 최고의 환경이 조성됐다. 


양 팀의 응원정도 뜨거웠다. 북쪽에 자리 잡은 서울 팬들은 경기 내내 응원가를 부르며 경기장을 달궜다. 울산 원정팬들도 이에 지지 않고 계속해서 맞받아쳤다. 


마틴 아담(울산현대).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 종료 후 웃은 건 울산이었다. 울산은 후반 43분 얻어낸 페널티킥을 마틴 아담이 선제골로 연결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아타루의 헤더가 최준의 손에 맞았고,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아담은 오른쪽 구석으로 정확히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이날 울산 승리를 이끈 또다른 영웅은 조현우였다. 조현우는 후반 중반 서울의 파상공세를 3연속 선방으로 막아내며 버텼다. 후반 25분 이승준의 굴절된 슛을 막아낸 뒤 이어진 코너킥에서 나온 강성진, 이승준의 연속 슈팅을 모두 쳐냈다. 


서울은 지난 개막전에서도 최다 관중을 유치했지만, 당시 0-1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경기에서는 더 나은 경기를 펼쳤음에도 결과를 얻지 못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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