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채상병 특검범 무작정 거부 尹·與, 정신 차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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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의 '채상병 특검법' 강행 처리와 관련해 정부·여당이 거부권 행사 가능성을 거듭 시사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더 이상 참지 않는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4일 서면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해병대원 순직 사건 특검법에 무작정 거부권부터 외치고 있다"며 "국민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 폭발한 4·10 총선의 의미를 아직도 외면하려 하나. 언제쯤 정신을 차릴 셈인가"라고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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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명명백백히 밝히자는 게
왜 나쁜 정치인가"
야권의 '채상병 특검법' 강행 처리와 관련해 정부·여당이 거부권 행사 가능성을 거듭 시사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더 이상 참지 않는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4일 서면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해병대원 순직 사건 특검법에 무작정 거부권부터 외치고 있다"며 "국민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 폭발한 4·10 총선의 의미를 아직도 외면하려 하나. 언제쯤 정신을 차릴 셈인가"라고 쏘아붙였다.
한 대변인은 "지난 2일 해병대원 순직 사건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하자 용산 대통령실이 '죽음을 이용한 나쁜 정치'라고 매도했다"며 "국가와 국민을 지키다 억울하게 죽은 병사의 희생을 누가 은폐하고 있나. 그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히자는 것이 왜 나쁜 정치인가"라고 되묻기도 했다.
이어 해병대 수사단장이었던 "박정훈 대령의 항명죄 재판부터 이종섭 '도주대사' 임명까지 300일 가까이 진실을 덮으려는 정부·여당의 행태를 온 국민이 지켜봤다"며 "국민께서는 있는 그대로의 진실을 요구하며 총선 민의로 정부 여당을 심판했고, 지금 70% 가까운 여론으로 특검 추진을 명령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해병대원 순직 사건 특검법을 거부하는 것은 민의를 거부하는 것이고, 국민과 싸우겠다는 소리임을 명심하시라"며 "국민의 인내에도 한계가 있다. 국회도 더 이상 참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거스를 수 없는 국민의 저항을 마주할 셈이 아니라면, 당장 해병대원 순직 사건 특검법 수용 입장을 밝히시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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