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인 무대는 작다' T1, 플라이퀘스트 2-0 완파... 브래킷 스테이지 안착 [M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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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이 A조에서 가볍게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했다.
T1은 3일 오후 중국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열린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A조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전에서 플라이퀘스트를 2-0으로 제압했다.
24분 '내셔 남작'까지 사냥하고 흐름에 완전히 쐐기를 박은 T1은 1만 2000골드 이상 격차를 내고 플라이퀘스트를 그로기 상태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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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T1이 A조에서 가볍게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했다.
T1은 3일 오후 중국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열린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A조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전에서 플라이퀘스트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T1은 이변 없이 가볍게 젠지, BLG, G2, 팀 리퀴드가 기다리고 있는 브래킷 스테이지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1세트부터 주도권을 활용한 T1의 경기력은 매우 날카로웠다. T1의 스노우볼을 처음부터 이끈 라인은 봇이었다. '구마유시' 이민형의 세나와 '케리아' 류민석의 탐켄치는 강한 라인전과 함께 '포탑 골드'를 지속적으로 뜯었으며, 이에 성장 속도를 빠르게 끌어올렸다. '오너' 문현준의 비에고도 상체에 힘을 더하면서 T1은 어느새 15분 만에 골드 차이를 6000까지 늘렸다.
성장 격차 때문에 플라이퀘스트는 좀처럼 반격에 나서지 못했다. 주먹을 뻗을 때마다 힘없이 쓰러지고 말았다. 결국 T1은 17분 만에 수비 병력을 모두 잡아내면서 넥서스에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1세트 순식간에 승리를 거둔 T1은 2세트에서도 비슷한 흐름을 만들어냈다. 더욱 강한 칼리스타-애쉬를 봇 라인에 배치한 T1은 1세트와 비슷한 스노우볼 환경을 조성했다. 플라이퀘스트의 '라인 스왑' 시도도 가볍게 저지한 T1은 핵심 오브젝트 사냥에 더해 깔끔한 운영으로 빠르게 성장 격차를 벌렸다.
플라이퀘스트는 T1의 1차 포탑을 이번에도 무너뜨리지 못했다. 24분 '내셔 남작'까지 사냥하고 흐름에 완전히 쐐기를 박은 T1은 1만 2000골드 이상 격차를 내고 플라이퀘스트를 그로기 상태로 만들었다. 플라이퀘스트의 마지막 저항까지 제압한 T1은 27분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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