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외무 "러, 독일 정치권 사이버공격…용납 못해"

유제훈 2024. 5. 3. 17: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날레나 베이보크 독일 외무장관은 지난 3월 독일 사회민주당(SPD) 등 여러 정당의 네트워크에 침투하려 한 주체가 러시아라면서 "용납할 수 없는 일로 조치가 따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3일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니 웡 호주 외무장관을 만나기 위해 호주를 방문 중인 베어보크 장관은 이날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의 사이버공격이 러시아군 정찰총국(GRU)이 통제하는 해커그룹 APT28에 의한 것이란 점을 분명히 알게 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날레나 베이보크 독일 외무장관은 지난 3월 독일 사회민주당(SPD) 등 여러 정당의 네트워크에 침투하려 한 주체가 러시아라면서 "용납할 수 없는 일로 조치가 따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3일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페니 웡 호주 외무장관을 만나기 위해 호주를 방문 중인 베어보크 장관은 이날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의 사이버공격이 러시아군 정찰총국(GRU)이 통제하는 해커그룹 APT28에 의한 것이란 점을 분명히 알게 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페니 웡 호주 외무장관과의 회담을 위해 호주를 방문 중인 베어보크 장관은 "이는 러시아의 국가 해커들이 사이버공간에서 독일을 공격했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한편 지난 3월 독일 사이버 보안 기관과 알파벳 연구진은 APT29라고 불리는 유사한 그룹이 독일 정치권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