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치아교정, 적절한 시기는? [백세시대치아솔루션]

헬스조선 편집팀 2024. 5. 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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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교정이 많이 대중화되긴 하였지만, 교정치료 자체가 일생에 한 번 할까 말까 한 것이기 때문에 언제 시작하면 좋을지 판단이 쉽지 않다.

특히 아이의 치아가 벌어져 있거나 고르지 않은 경우 치아 교정이 필요한지, 필요하다면 적절한 시기가 언제인지에 대해 부모는 고민하게 된다.

교정시기는 다르지만 그럼에도 우리 아이가 교정이 필요한지 체크해 봐야 할 시기는 정해져 있다.

앞서 이야기를 했지만 적절한 치아 교정 시기는 아이마다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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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교정이 많이 대중화되긴 하였지만, 교정치료 자체가 일생에 한 번 할까 말까 한 것이기 때문에 언제 시작하면 좋을지 판단이 쉽지 않다. 특히 아이의 치아가 벌어져 있거나 고르지 않은 경우 치아 교정이 필요한지, 필요하다면 적절한 시기가 언제인지에 대해 부모는 고민하게 된다. 정답이 있으면 좋겠지만, 교정을 언제 시작하면 좋은지는 개개인마다 다르다. 이유는 아이마다 치아나 턱의 성장 속도가 다르고, 치아 상실이나 과잉치, 융합치와 같이 고려해야 할 요소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교정시기는 다르지만 그럼에도 우리 아이가 교정이 필요한지 체크해 봐야 할 시기는 정해져 있다.

대한치과교정학회는 첫 교정검진 시기를 6-7세로 권하고 있다. 6-7세는 앞니에 영구치가 나오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때 치과를 방문하여 X-ray 검사를 하고 영구치가 다 있는지, 턱의 발육상태는 어떤지, 비대칭이 있는지 점검을 받는 게 좋다. 혹시라도 영구치가 없거나 유치가 빨리 탈락해 영구치가 나올 공간이 없지는 않은 지 주목해서 봐야 한다. 주걱턱이나 무턱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경우라면 성장교정이 필요할 수 있다. 골격이 성장하는 시기라면 어느 정도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시기의 치아검진이 중요하다. 성장이 멈추고 나서라면 골격적인 문제는 수술적 방법이 필요하다. 

치아교정은 크게 치열을 교정하는 것과 턱의 위치를 교정하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치열을 교정하는 것은 성인이 되어서도 가능하지만, 턱의 위치를 교정하는 것은 최대성장기인 사춘기(약 11~15살)를 넘어가게 되면 치료 효과가 매우 감소한다. 성장을 이용하여 턱의 위치관계 이상이나 비대칭을 미리 교정하고자 한다면, 조기 발견이 중요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최대성장기에는 영구치가 다 나온 상태이기 때문에 이 시기는 치아의 배열이 고르지 않거나 교합관계가 좋지 않은 것을 수정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 할 수 있다. 

유치는 영구치가 나기 전까지 사용하는 치아이다. 간혹 어차피 빠질 치아이니까 충치가 생겨도 따로 치료를 하지 않고 그냥 두면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운 좋게 유치 충치가 많이 진행되지 않고 영구치가 나오는 시기까지 잘 사용하는 경우도 있긴 하다. 하지만 영구치 나올 시기가 한참 남았는데도 유치에 충치가 너무 많이 진행되어 너무 일찍 유치를 발치하게 되는 경우 공간을 유지하는 교정장치나 공간을 회복해 주는 교정장치가 필요하다. 유치의 충치를 방치하게 되면 의도치 않게 교정이 필요해질 수도 있다. 어려서부터 충치가 생기지 않게 유치를 잘 관리하고 영구치가 나올 공간을 잘 지켜주는 게 좋다. 

앞서 이야기를 했지만 적절한 치아 교정 시기는 아이마다 다르다. 요즘 아이들은 성장과 발육이 예전보다 더 빨리 진행되기도 하여 그 편차는 더 커졌다. 따라서 앞니 영구치가 나오는 때가 되면 교정이 필요할지 치과검사를 받는 게 좋고, 성장교정이 필요하다고 진단되면 최대성장기인 사춘기가 지나기 전에 교정을 진행하는 게 좋다.  

/기고자: 알프스치과의원 박경아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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