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퀴어행사 막는 방파제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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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국민대회 거룩한방파제(거룩한방파제·대회장 오정호 목사)는 3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퀴어행사를 거룩한방파제로 막아내자'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선 오는 6월 1일 개최되는 서울퀴어행사에 대응하는 통합국민대회의 세부적인 내용이 발표됐다.
이번 통합국민대회는 오정호 목사가 대회장,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명예대회장, 장종현·조용목·윤석전·오정현·맹연환 목사가 고문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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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국민대회 거룩한방파제(거룩한방파제·대회장 오정호 목사)는 3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퀴어행사를 거룩한방파제로 막아내자’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선 오는 6월 1일 개최되는 서울퀴어행사에 대응하는 통합국민대회의 세부적인 내용이 발표됐다. 1부에선 특별위원장인 박한수 제자광성교회 목사의 사회로 특별기도회가 열린다. 퀴어행사는 물론 포괄적 차별금지법(차금법) 및 학생인권조례 반대, 태아생명 보호와 다음세대 등을 위한 합심 기도가 이뤄질 예정이다.
뒤이어 오정호 새로남교회 목사가 개회를 선언한 후 본격적으로 국민대회가 열린다. 여기선 퀴어행사를 반대하는 공연이 펼쳐지고 각계 전문가들이 퀴어행사, 차금법, 학생인권법 제정 등의 폐해를 알리는 시간을 갖는다. 그동안 4차례에 걸쳐 이뤄진 거룩한방파제 국토순례 보고도 진행된다.
통합국민대회 퍼레이드는 2개 노선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팀은 숭례문 방향으로, 2팀은 광화문 방향으로 각각 2.2㎞와 1.6㎞ 거리를 행진한다. 이후엔 문화공연이 진행된다.
박한수 목사는 “암흑기에 빛이 됐던 한국교회가 산업화의 물결을 타며 개교회주의에 매몰돼 50년간 잠자는 거인이 됐다”며 “우리 교회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 골든타임이 지나가기 전에 성혁명주의에 맞서 주님의 말씀에 입각한 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번 통합국민대회는 오정호 목사가 대회장,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명예대회장, 장종현·조용목·윤석전·오정현·맹연환 목사가 고문을 맡았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과 더불어 올해는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도 참여키로 했다.
글·사진=최경식 기자 ks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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