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배드민턴, 우버컵 4강 안착…2연패 향해 순항

박구인 2024. 5. 3. 16: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대회(우버컵) 4강에 올랐다.

2년마다 열리는 우버컵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한 여자 대표팀은 대회 2연패에 도전 중이다.

김학균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3일 중국 쓰촨성 청두의 하이테크 존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30회 우버컵 8강에서 대만을 3대 0으로 완파했다.

여자 대표팀은 4일 펼쳐지는 4강전에서 결승행을 노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버컵에 출전 중인 안세영.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대회(우버컵) 4강에 올랐다. 2년마다 열리는 우버컵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한 여자 대표팀은 대회 2연패에 도전 중이다.

김학균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3일 중국 쓰촨성 청두의 하이테크 존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30회 우버컵 8강에서 대만을 3대 0으로 완파했다. 단체전 최고 권위 대회인 우버컵은 단식1-복식1-단식2-복식2-단식3 등 총 5게임을 치러 3선승 승자를 가린다. 여자 대표팀은 4일 펼쳐지는 4강전에서 결승행을 노린다.

1경기 1단식에 나선 안세영이 쉬원치를 2대 0(21-14 21-9)으로 꺾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경기 1복식에선 백하나-이소희 조가 린왕칭-쉬야칭 조를 2대 0(21-6 21-19)로 물리쳤다. 3경기 2단식에선 심유진이 쑹쒀윈을 2대 0(21-5 21-15)로 가볍게 제쳤다.

김 감독은 “경기 초반부터 흐름이 좋았다”며 “단체전은 흐름이 한번 바뀌어버리면 흐름을 살리기 힘들기에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잘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자 복식 간판 백하나(왼쪽)-이소희.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심유진.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선수들은 4강전에서 이겨 반드시 결승에 오르겠다고 다짐했다. 이소희는 “선수 모두가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심유진은 “아프로 붙을 상대들이 모두 강하다. 항상 배운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겠다”며 “상대보단 내 플레이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4강에서 전력을 다 펼쳐 결승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있기에 선수들이 부상은 안 당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두=공동취재단,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