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노, 항암제 사업 강화… 디사이페라 3.3조에 인수

신은진 기자 2024. 5. 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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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노약품공업이 항암제 사업 강화를 위해 디사이페라 파마슈티컬스를 24억 달러(약 3조2700억)에 인수한다고 최근 밝혔다.

디사이페라는 계약 내용에 따라 인수 후 오노의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오노약품공업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오노의 표적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것이다"며, "미국과 유럽에서의 사업 개발을 가속화하고 키나아제 신약 발굴 연구를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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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노약품공업이 항암제 분야 강화를 위해 디사이페라 파마슈티컬스를 인수했다./사진=오노약품공업 제공
일본 오노약품공업이 항암제 사업 강화를 위해 디사이페라 파마슈티컬스를 24억 달러(약 3조2700억)에 인수한다고 최근 밝혔다.

디사이페라에 따르면 오노는 디사이페라의 보통주 전량을 주당 현금 25.60달러, 총 지분가치 24억 달러에 인수했다. 디사이페라는 계약 내용에 따라 인수 후 오노의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이번 인수로 오노는 키나아제 신약 발굴 관련 전문 연구개발 역량과 미국·유럽에서 구축된 상업·판매 플랫폼, 글로벌 임상 개발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디사이페라는 2020년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위장관 기질종양(GIST) 4차 치료제인 ‘킨락’을 보유하고 있다. 킨락은 이전에 ‘이마티닙’을 포함해 3가지 이상의 키나아제 억제제로 치료를 받은 성인 진행성 GIST 환자를 치료하는 데 사용된다.

디사이페라는 건활막거대세포종(TGCT) 치료를 위한 경구용 CSF1R 키나아제 억제제 ‘빔셀티닙’의 신약 허가 신청서도 올해 2분기 안에 FDA에 제출할 예정이다. TGCT는 관절 내부 또는 근처에서 국소적으로 발생하는 공격적인 종양으로, 콜로니 자극 인자1(CSF-1) 유전자 전위와 그에 따른 CSF-1의 과발현으로 발생한다. 수술을 통해 종양 절제가 가능하지만, 이 방법은 재발이 흔해 새로운 치료법에 대한 의학적 수요가 크다.

오노약품공업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오노의 표적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것이다"며, "미국과 유럽에서의 사업 개발을 가속화하고 키나아제 신약 발굴 연구를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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