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무관 끊고 리그 우승! 황인범, 이번엔 빅 리그 진출이다… 2관왕 안기고 또 이적하는 게 베스트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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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프로 경력을 통틀어 첫 우승이다.
세르비아 강호 츠르베나즈베즈다의 황인범이 수페르리가 우승에 일조했다.
황인범 프로 인생 첫 우승이다.
즈베즈다 구단은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 500만 유로(약 73억 원)에 황인범을 영입한 바 있는데, 빅 리그에서 충분한 제안이 올 경우 1년 만에 매각할 생각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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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황인범 프로 경력을 통틀어 첫 우승이다. 세르비아 강호 츠르베나즈베즈다의 황인범이 수페르리가 우승에 일조했다.
3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홈 구장 스타디온 라이코 마티치에서 2023-2024 수페르리가 3라운드 순연경기를 치른 즈베즈다가 TSC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즈베즈다는 2위 파르티잔베오그라드와 승점차를 14점으로 벌렸다. 팀당 잔여경기가 4경기에 불과하기 때문에 즈베즈다는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시즌 내내 최강자의 위용을 보여준 즈베즈다는 리그 37승 3무 3패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질주해 왔다. 82득점 25실점으로 골득실이 +84나 된다. 특히 최근 14경기에서 12승 2무를 거두는 엄청난 기세로 무패 행진을 지속했기 때문에 조기 우승이 가능했다.
라이벌 파르티잔과 치른 '영원한 더비'에서 승리한 것도 조기 우승의 비결이었다. 지난 4월 더비 경기에서 즈베즈다의 황인범, 파르티잔의 고영준이 모두 선발로 활약한 가운데 즈베즈다가 3-2 역전승을 거뒀다.
우승 후 마르코 마린 단장은 "우리가 더 나은 팀이라는 걸 증명했다. 영원한 더비(파르티잔베오그라드와 벌이는 라이벌전)에서도 보여줬듯이 이번 시즌 세르비아 안에는 적수가 없었다"고 자부심을 밝혔다.
황인범 프로 인생 첫 우승이다. 2015년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프로 데뷔한 황인범은 아산무궁화(병역의무), 밴쿠버화이트캡스, 루빈카잔, FC서울, 올림피아코스를 거쳤다. 무려 7번째 팀이다. 본의 아니게 저니맨의 경력을 쌓아 왔다.
여러 리그를 거치면서 유독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특히 올림피아코스는 그리스를 대표하는 강호지만 황인범 영입 즈음 방만한 운영으로 성적이 추락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 즈베즈다 합류는 극적이었다. 올림피아코스 구단과 계약조항과 관련된 분쟁을 겪었다. 서유럽 이적시장은 8월에 닫히지만 동유럽은 아직 열려있다는 걸 활용해 9월 초 즈베즈다 유니폼을 입었다. 이 선택이 대성공이었다. 생애 첫 우승컵뿐 아니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맨체스터시티 등 한 차원 높은 팀들과 경기하는 경험도 쌓았다. 2관왕도 가능하다. 즈베즈다는 세르비아컵도 결승에 올라 있다.
저니맨의 행보는 올여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즈베즈다 구단은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 500만 유로(약 73억 원)에 황인범을 영입한 바 있는데, 빅 리그에서 충분한 제안이 올 경우 1년 만에 매각할 생각으로 알려져 있다. 빅 리그 진출 가능성이 확 뛰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츠르베나즈베즈다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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