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스틸러’ PD “경연 프로그램 아니다”.. 파이럿 때와 달라진 점은?
김지혜 2024. 5. 3. 11:27
장하린 PD가 ‘송스틸러’가 경연 목적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 아니라고 밝혔다.
3일 서울 마포구 MBC 사옥에서 MBC 새 예능 ‘송스틸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장하린PD, 전현무, 이해리가 자리에 참석했다.
장하린 PD는 ‘송스틸러’에 대해 “같은노래도 누가 어떻게 부르냐에 따라서 노래가 새롭게 들리지 않냐”면서 “경연의 목적이 아니라 다양한 가수분들이 서로의 무대를 재해석하고 좋은 무대를 남기고자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주말 저녁에 가족분들이 함께 보며 힐링했으면 좋겠다”고 프로그램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파일럿 때와 차별점에 대해서는 “파일럿 때는 일대일 혹은 듀엣으로 나눠서 곡을 스틸했는데 이걸 한줄기 맥락으로 가져갔다. 듀엣으로 가져갈 수도 있고 혼자서도 곡을 가져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미있는 건 누가 내 노래를 가져가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한다는 거다. 또한 스틸에 성공해서 바뀐 노래가 다른 가수 이름으로 음원이 발매된다. 그렇기 때문에 출연자들이 프로그램에 집중해서 참여하더라”고 기대를 높였다.
MBC 새 예능 ‘송스틸러’는 훔치다 뜻을 지닌 ‘스틸러’ 영어 단어처럼 갖고 싶은 남의 곡을 훔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음악 프로그램이다. 5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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