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인권을 위해 국내·외 이웃들에게 곁을 내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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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74년 5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아래 NCCK) 인권센터가 설립된 이후 한국교회의 인권운동 5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2부에서 홍인식 NCCK인권센터 이사장은 "기독교 복음의 핵심은 인권"이라고 강조하면서 "한국 개신교계가 보수-우경화로 물들어 빛을 잃어가고 있는 현실에서 인권 회복을 통해 복음의 핵심이 회복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한국교회 인권운동 50년 기념식'의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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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규 기자]
▲ 2일 오후 4시 서울특별시 종로구 소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아가페홀에서 ‘한국교회 인권운동 50년 기념식’이 열렸다. |
ⓒ 임석규 |
지난 1974년 5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아래 NCCK) 인권센터가 설립된 이후 한국교회의 인권운동 5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NCCK인권센터와 한국교회 인권운동 50년 기념사업회가 지난 2일 오후 4시 서울특별시 종로구 소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아가페홀에서 '한국교회 인권운동 50년 기념식 –약한 것을 강하게-'을 진행했다.
▲ 손은정 영등포산업선교회 총무가 마태복음 18장 10~14절을 기반으로 ‘한 사람도 업신여기지 않는 나라’라는 제목으로 설교에 나섰다. |
ⓒ 임석규 |
▲ (좌측부터)박승렬 NCCK인권센터 부이사장 / 권호경 前 NCCK 총무 / 유시춘 EBS 이사장 / 황인성 前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 총무 / 윤석양 보안사령부 민간인사찰 양심선언자 / 이동환 목사(한국교회를 향한 퀴어한 질문 큐앤에이 사무국장) |
ⓒ 임석규 |
이어 박승렬 NCCK인권센터 부이사장의 사회로 권호경 전 NCCK 총무·유시춘 EBS 이사장·황인성 전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 총무·윤석양 보안사령부 민간인사찰 양심선언자·이동환 목사(한국교회를 향한 퀴어한 질문 큐앤에이 사무국장)이 무대에 올라 인권운동 50년 역사를 증언하고 민주화 이후 다양해진 인권운동의 양상에 대한 화두를 참석자들에게 던졌다.
▲ 아시아 인권회의 참석자들이 같은 날 아시아 인권회의 결곽공유 및 인권회복 위한 네트워크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
ⓒ 임석규 |
한편 앞선 오전 11시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는 아시아 인권회의 참석자들이 인권회의의 결과를 공유하고 아시아 인권회복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계획 등이 담긴 성명을 발표했다.
인권회의 참석자들은 미국-중국 간 주도권 경쟁과 아시아 국가 내 잔존한 식민주의 잔재 및 권위주의 통치로 인한 군국주의·파시즘 등으로 시민들이 심각한 인권 침해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아시아 전역의 에큐메니칼 인권 네트워크 구축 등 실무·실천에 본격 착수할 것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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