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1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연간 이익 가이던스 상향

엄수영 2024. 5. 3.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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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해운사 머스크가 1분기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머스크는 1분기 에비타(EBITDA·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및 상각 전 연간 기본 이익)가 15억 9천만 달러라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머스크는 올해 에비타를 40억~60억 달러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지난 2월 올해와 내년에 새로운 컨테이너 선박이 시장에 진입하면 과잉 생산과 이익 저하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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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엄수영 기자]

글로벌 해운사 머스크가 1분기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머스크는 1분기 에비타(EBITDA·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및 상각 전 연간 기본 이익)가 15억 9천만 달러라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LSEG 애널리스트 여론 조사 기대치인 14억 6천만 달러를 넘어선다.

머스크는 올해 에비타를 40억~60억 달러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전 지침은 10억~60억 달러였다.

머스크는 올해 해상 컨테이너 운송 수요 증가율이 예상된 2.5~4.5% 범위의 상단에 있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지난 2월 올해와 내년에 새로운 컨테이너 선박이 시장에 진입하면 과잉 생산과 이익 저하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현물 운임은 올해 초 컨테이너당 거의 3,500달러로 3배 올랐지만 이후 약 2,400달러로 낮아졌다.

Vincent Clerc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올해와 내년에 많은 수의 새로운 선박이 인도되어 결국 이러한 요인을 상쇄하고 해양 시장에 새로운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번스테인의 분석가들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선박공급이 15% 증가가해 수요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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