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당구대회서 포착된 문제적 행동… “아동학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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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당구대회 중계 카메라에 포착된 한 방청객의 엽기적인 행동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셰필드에서는 당구 종목 중 하나인 '스누커' 세계선수권대회 2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스누커는 영국에서 특히 인기 있는 당구 종목인 만큼 이번 대회에도 많은 이목이 쏠렸는데, 이날 BBC 중계화면에 잡힌 한 장면이 네티즌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중계진 뒤로 중년의 한 방청객 남성과 앳된 소년이 함께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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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경찰 “내용 검토할 것…억측 자제를”
영국의 당구대회 중계 카메라에 포착된 한 방청객의 엽기적인 행동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셰필드에서는 당구 종목 중 하나인 ‘스누커’ 세계선수권대회 2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스누커는 영국에서 특히 인기 있는 당구 종목인 만큼 이번 대회에도 많은 이목이 쏠렸는데, 이날 BBC 중계화면에 잡힌 한 장면이 네티즌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BBC 중계 카메라가 스튜디오에서 경기 진행 상황을 해설하는 중계진을 비췄을 때다. 중계진 뒤로 중년의 한 방청객 남성과 앳된 소년이 함께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중년 남성은 소년의 귀에 무언가 속삭이더니, 급기야 소년의 뺨을 핥고 귓불을 물어뜯는 등 문제적 행동을 보였다. 두 사람이 어떤 관계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영국 일간지 미러는 “소년은 남성의 행동에 당황한 듯 보였고, 자신들이 화면에 잡혔다는 걸 안 두 사람은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고 전했다.
엑스(X·옛 트위터)에 게시된 해당 영상은 280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SNS상에서 빠르게 확산했다. 네티즌들은 “아동학대가 의심된다” “설사 그들이 부자 관계라고 해도 정상적인 행동으로 보이지 않는다” “정말 역겹다. 하루빨리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상이 논란이 되자 영국 사우스요크셔 경찰은 성명을 통해 “신고가 접수돼 해당 영상을 파악했다. 경찰이 문제 내용을 검토할 것”이라며 “영상 속 상황에 대한 억측을 자제해달라”고 밝혔다. 스누커 대회 주최 측 역시 “사건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경찰이 수사 중인 사안”이라는 입장을 냈다.
천양우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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