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관리 “러, 3월에만 北에 16만5000배럴 정제유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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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지난 3월에만 북한에 16만5000배럴 이상의 정제유를 공급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시간) 익명의 미국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관리는 로이터에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수준의 정제유를 북한에 조용히 운송해 왔다"며 "미국은 이와 관련해 새로운 제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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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지난 3월에만 북한에 16만5000배럴 이상의 정제유를 공급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시간) 익명의 미국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관리는 로이터에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수준의 정제유를 북한에 조용히 운송해 왔다”며 “미국은 이와 관련해 새로운 제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극동 지역의) 보스토치니 항구에서 북한으로 정제유를 운송했다”며 “러시아가 북한의 상업 항구와 가까운 점을 고려할 때 이런 운송은 무기한 지속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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