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결장→정우영 꿈의 무대+손흥민 좌절 위기… 복잡하게 얽힌 유럽파들의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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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유럽파 이강인, 정우영, 손흥민의 경기결과에 따라 다음 시즌 뛰게 될 무대가 뒤바뀌고 있다.
2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을 가진 보루시아도르트문트가 프랑스의 파리생제르맹(PSG)에 1-0 승리를 거뒀다.
빌라가 컨퍼런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더라도 뒤집을 수 없는 격차를 도르트문트가 벌리면서 다음 시즌 UCL 진출이 유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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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한국인 유럽파 이강인, 정우영, 손흥민의 경기결과에 따라 다음 시즌 뛰게 될 무대가 뒤바뀌고 있다.
2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을 가진 보루시아도르트문트가 프랑스의 파리생제르맹(PSG)에 1-0 승리를 거뒀다. PSG 미드필더 이강인은 결장했다.
도르트문트가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 가운데, 두 팀은 8일 파리에서 열리는 2차전으로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이 경기 승리는 도르트문트에 UCL 결승행에 한 발 다가갔다는 의미뿐 아니라 다음 시즌 UCL에 나갈 수 있게 됐다는 의미도 있다. 원래 독일 분데스리가에 주어지는 UCL 참가권은 4장인데, 도르트문트가 현재 리그 5위다. 현재 순위가 유지된다면 추가 출전권이 있어야 UCL에 계속 얼굴을 내밀 수 있는 상황.
그런데 다음 시즌 UCL 본선 규모가 32팀에서 36팀으로 늘어나면서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 성적이 가장 좋은 2개 리그에 1팀씩 더 참가권을 주기로 했다. 이 티켓을 도르트문트가 자력으로 확정했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도르트문트의 PSG전 승리 후 UCL 추가 진출권 포인트 현황을 전했다. 1위 이탈리아 19.428점, 2위 독일 18.357점, 3위 잉글랜드 17.375점이다. 잉글랜드는 UCL과 UEFA 유로파리그에서 모든 팀이 탈락했고,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4강에 애스턴빌라 1팀만 생존해 있다. 빌라가 컨퍼런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더라도 뒤집을 수 없는 격차를 도르트문트가 벌리면서 다음 시즌 UCL 진출이 유력해졌다.
동시에 독일 구단 슈투트가르트의 다음 시즌 UCL 진출이 확정됐다. 슈투트가르트는 분데스리가 3위인데, 리그 잔여 경기에서 전패하더라도 5위 이상은 확보해 둔 상태다. 슈투트가르트에 소속된 한국인 윙어 정우영은 이적하지 않는 한 다음 시즌 UCL에 나갈 수 있게 됐다.
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5위의 UCL 진출은 무산됐음을 의미한다. 현재 PL 5위는 토트넘홋스퍼다. 손흥민의 PL행이 난관에 봉착했다. 토트넘은 PL 4위 빌라보다 2경기 덜 치른 가운데 승점 7점차로 추격 중이다. 토트넘이 순연경기를 다 잡아낸다고 전제하더라도 자력 진출은 불가능하고, 빌라가 남은 3경기 중 최소 1패를 당해줘야만 한다. 다만 토트넘이 앞으로 만날 상대가 첼시, 리버풀, 번리, 맨체스터시티, 셰필드유나이티드로 상당히 껄끄럽기 때문에 전승을 거두는 것 자체가 불가능에 가까운 미션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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