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평화누리자치도 아닌 서울편입 계속 추진”

박재구 2024. 5. 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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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는 지난 1일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새 이름으로 '평화누리특별자치도'를 발표한 가운데 흔들림 없이 서울통합에 매진할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경기도가 이번 평화누리특별자치도 새 이름 보고회를 시작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노력을 재개하는 만큼 김포서울통합 역시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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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시장 “김포는 시민들이 원하는대로…기준은 시민편의 증진”
김병수 김포시장이 김포서울통합에 대해 시민에게 설명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경기 김포시는 지난 1일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새 이름으로 ‘평화누리특별자치도’를 발표한 가운데 흔들림 없이 서울통합에 매진할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시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로부터 촉발된 김포서울통합이 시민 일상의 편의 증진인 만큼, 2022년부터 한 번도 서울통합에 대한 발걸음을 멈춰선 적이 없다는 설명이다.

시에 따르면 경기도 분도 추진과정에서 지리적 교류가 없는 경기북도와 지리적으로 인접하지 않은 경기남도에 속할지 결정을 요구받았던 상황에서 시민의 생활권인 서울로 통합을 추진하게 됐다.

경기도가 이번 평화누리특별자치도 새 이름 보고회를 시작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노력을 재개하는 만큼 김포서울통합 역시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포시는 현재 기후동행카드를 경기도에서 제일 처음 도입하는 등 교통부터 차근차근 통합에 나서고 있으며, 서울시와의 공동연구반 역시 4차 회의를 앞두고 있다.

평화누리특별자치도 새 이름이 발표되자 김포시민들은 ‘김포가 안 들어간 것이 정말 다행’ ‘접경지역 느낌을 듬뿍 담아 지은 평화누리특별자치도에 김포가 빠진 것을 다행이라 생각한다’ 등 의견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지난해 김포시가 서울통합과 관련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에서도 김포시민의 68%가 찬성하는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당시 여론조사에서 찬성하지 않는다면 김포시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와 경기남도 중 어디에 속하면 좋겠냐고 묻는 질문에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42.1%, 경기남도가 33.8%, 잘 모르겠다가 24.1%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시는 시민이 원하는 대로 움직인다. 시민이 원한다면 어려움이 있더라도 극복할 방안을 찾을 것이고, 이것이 바로 선출직이 이행해야 할 의무이자 역할”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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