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신태용 매직, 68년 만의 올림픽 본선행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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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매직'을 앞세운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다시 한 번 68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이라크와 3위 결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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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나선 U-23 아시안컵 본선서 4강 돌풍
남은 2경기서 1경기만 이기면 인도네시아 축구사에 기념비
‘신태용 매직’을 앞세운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다시 한 번 68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이라크와 3위 결정전을 치른다.
만약 이라크를 꺾는다면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곧바로 획득한다. 패한다면 아프리카 예선 4위 팀인 기니와 마지막 티켓 한 장을 놓고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2020년부터 인도네시아 A대표팀과 U-23 대표팀 감독을 겸임하고 있는 신태용 감독은 빼어난 용병술을 앞세워 처음 출전한 U-23 아시안컵 본선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성인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134위에 불과한 인도네시아는 객관적인 전력상 한 수 위인 호주(24위)와 요르단(71위)을 잇따라 격파하고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이어 8강전에서는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을 승부차기 접전 끝에 제압하며 ‘4강 신화’를 완성했다. 반면 한국 축구는 ‘신태용 매직’을 넘지 못하고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되는 아픔을 겪었다.
거침없이 4강까지 진격한 신태용호는 1956년 멜버른 대회 이후 무려 68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한 발 다가섰다. 만약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하면 신 감독은 인도네시아 축구사에 남을 빛나는 기념비를 세운다.
비록 4강전서 우즈베키스탄에 0-2로 패하며 잠시 신태용 매직은 멈춰 섰지만 아직 두 번의 기회가 남아 있다.
신태용 감독은 이라크전을 앞두고 “선수들을 믿고 내 자신을 믿기 때문에 인도네시아는 분명히 올림픽에 출전할 것”이라며 결의를 보였다.
신태용호의 3위 결정전 상대 이라크는 FIFA랭킹 58위로 인도네시아보다는 한 수 위의 기량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라크는 C조서 ‘디펜딩 챔피언’ 사우디아라비아를 따돌리고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8강서 베트남을 1-0으로 꺾었지만 4강서 일본에 0-2로 패하며 3위 결정전으로 밀렸다.
이라크 역시 3위 결정전서 패할 시 기니와 벼랑 끝 승부를 펼쳐야 하기 때문에 인도네시아 상대로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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