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의대 증원 최대1509명… 2026학년도 2000명 전망

성윤수 2024. 5. 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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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의과대학 신입생 모집인원은 현재보다 1489~1509명 늘어난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일 전국 의대가 제출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모집인원 현황'을 취합해 공개했다.

모집인원을 결정하지 않은 차의과대학(현 정원 40명)의 경우 증원분이 40명이다.

이번에 의대 증원 규모를 줄인 비수도권 거점 국립대는 모두 증원분의 50%만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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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대교협, 대입전형 시행계획 모집인원 현황 공개
전북 원광대학교 의대가 개강한 지난달 29일, 빈 강의실에 의대생들의 과 점퍼만 놓여 있다. 연합뉴스


2025학년도 의과대학 신입생 모집인원은 현재보다 1489~1509명 늘어난다. 2026학년도에는 당초 정부 발표대로 증원 규모가 2000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일 전국 의대가 제출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모집인원 현황’을 취합해 공개했다.

여기에는 의대 증원분을 배정받은 31개 대학이 포함됐다. 다만 의과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는 빠지면서 전날 한덕수 국무총리가 32곳이라고 밝힌 것과는 차이가 생겼다. 차의과대는 의전원으로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을 위해 대교협에 제출해야 할 의무가 없고, 아직 모집 인원도 확정되지 않아 취합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증원분이 반영된 31개 의대의 내년도 증원 규모는 총 1469명이다. 모집인원을 결정하지 않은 차의과대학(현 정원 40명)의 경우 증원분이 40명이다. 이를 50~100%(20~40명) 안에서 조정해 총 60~80명을 신청할 수 있다.

이를 포함하면 현재 의대 40곳의 정원은 현재(3058명)보다 최소 1489명에서 최대 1509명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차의과대를 제외한 다른 39곳은 모두 모집인원을 제출했고, 정원이 늘어난 31곳은 1469명을 늘리기로 했다.

이번에 의대 증원 규모를 줄인 비수도권 거점 국립대는 모두 증원분의 50%만 모집한다. 강원대 42명 증원, 경북대 45명, 부산대 38명, 전북대 29명 등이다.

반면 사립대는 대부분 증원분을 모두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모집인원을 확정해 제출한 22개 사립대 가운데 증원분을 감축해 모집하기로 한 곳은 단국대(천안)·성균관대·아주대·영남대·울산대 등 5곳뿐이다.

대교협은 대학들이 제출한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수정 사항에 대한 심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대교협은 심의를 마친 뒤 이르면 이달 중순 이후 각 대학에 통보하고, 대학들은 이를 반영해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개별 홈페이지에 공표하게 된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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