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먹방’ 푸바오 슬기로운 격리 생활… “곧 대중 만날 것”

황민주 2024. 5. 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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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떠나 중국 생활을 시작한 지 한 달이 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곧 현지 격리 생활을 마무리하고 대중들 앞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달 3일 한국을 떠난 푸바오는 현재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에 머물며 격리 생활을 하고 있다.

한국에서 태어난 첫 자이언트 판다인 푸바오는 용인 에버랜드에서 생활하다 지난달 3일 출생 1354일 만에 중국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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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판다보호센터, 격리 일상 공개
푸바오가 대나무, 당근 등을 먹으며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중국 '웨이보' 캡처

한국을 떠나 중국 생활을 시작한 지 한 달이 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곧 현지 격리 생활을 마무리하고 대중들 앞에 나설 예정이다.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1일 공식 웨이보(중국판 엑스)에 ‘푸바오의 격리·검역 일기 4’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센터는 “푸바오의 격리 검역 생활이 곧 만료된다”며 “푸바오가 곧 대중들과 만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3일 한국을 떠난 푸바오는 현재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에 머물며 격리 생활을 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달 10일 첫 편 공개를 시작으로 푸바오의 격리 일상을 담은 짧은 영상을 제작해 매주 한 편씩 올리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영상은 격리 4주 차에 접어든 푸바오의 생활 모습을 담았다.

대나무를 적극적으로 뜯어 먹고 있는 푸바오 모습. 중국 '웨이보' 캡처


새로운 사육사과 교감하며 먹이를 받아먹는 푸바오. 중국 '웨이보' 캡처

영상 속 푸바오는 왕성한 식욕을 보이며 대나무, 사과, 당근, 옥수수빵 등 각종 먹이를 열심히 먹는다. 야외 풀숲을 신나게 뛰어다니고, 현지 새로운 사육사의 손을 잡으며 먹이를 받아먹는 장면도 나온다.

격리 초반 좋아하는 과일에 손을 대지 않고 앞구르기를 반복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이기도 했던 푸바오는 이제 새로운 환경에 어느 정도 잘 적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센터는 “한 주 동안 푸바오는 식사, 활동 및 사육사와의 상호작용 등 모든 측면에서 정상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환경에 더욱 적응하고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푸바오는 선수핑기지에서 한동안 더 적응하고 시기를 선택해 일반에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외 풀숲을 거닐고 있는 푸바오. 중국 '웨이보' 캡처

이에 중국 팬들은 “먹방공주, 더 뚠빵해진거 아니야” “격리 생활 적응 잘하는 푸바오 너무 대견하다” “우리 곧 만나자” 등의 댓글을 남기며 애정 어린 반응을 보였다.

푸바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2016년 3월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에 태어났다. 한국에서 태어난 첫 자이언트 판다인 푸바오는 용인 에버랜드에서 생활하다 지난달 3일 출생 1354일 만에 중국으로 돌아갔다.

격리가 끝난 이후에는 워룽선수핑기지·워룽허타오핑기지·두장옌기지·야안기지 4곳 중 한 곳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황민주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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