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박지원 CEO, 어도어 논란 언급 "멀티레이블 고도화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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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박지원 CEO가 최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2일 오전 개최된 하이브 2024년 1분기 경영실적 기업 컨퍼런스콜에서 박지원 CEO는 "하이브는 멀티 레이블을 개척하며 난관에 수없이 봉착했다"고 최근 하이브와 어도어 관련 불거진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근 하이브는 지난달 22일 민희진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임원진의 '경영권 탈취 시도'를 포착했다며 감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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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하이브 박지원 CEO가 최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2일 오전 개최된 하이브 2024년 1분기 경영실적 기업 컨퍼런스콜에서 박지원 CEO는 "하이브는 멀티 레이블을 개척하며 난관에 수없이 봉착했다"고 최근 하이브와 어도어 관련 불거진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해당 사안은 감사를 통해 구체적으로 확인했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박 CEO는 "이번 일로 멀티 레이블에 의문을 가지실 수 있겠지만, 잘 마무리 짓고 멀티레이블 고도화를 위해 어떤 점을 보완할지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하이브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2% 감소한 3609억 원을 기록했다.
최근 하이브는 지난달 22일 민희진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임원진의 '경영권 탈취 시도'를 포착했다며 감사에 착수했다. 그러면서 경영진 교체 등을 위해 30일 이사회를 열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민 대표가 이사회 소집을 거절하면서 하이브는 지난 25일 법원에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을 냈다. 민 대표 측은 지난 29일 법원에 심문기일을 바꿔 달라는 취지의 변경신청서를 냈으나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이날 기일은 예정대로 열렸다.
법원은 심문기일 지정 후 3주 안에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어도어 측 변호인은 "5월 10일까지 이사회가 열리고 5월 말까지 주총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하이브, 어도어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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