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폴뉴스]영수회담에도 尹 지지율 27%…'NBS 취임 후 최저수준 이어져'

나주석 2024. 5. 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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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총선 패배 이후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공개된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4월29일~이달 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전화 면접 방식)에 따르면 총선 참패 이후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27%로 2주 전과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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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전 여론조사와 지지율 등 변화 없어
국정운영 방향조사에선 29%만 올바른 방향 응답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총선 패배 이후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운영 방향에 믿음이 급속도로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공개된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4월29일~이달 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전화 면접 방식)에 따르면 총선 참패 이후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27%로 2주 전과 차이가 없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역시 64%로 같았다. 윤 대통령은 총선 참패 직후 지지율이 11%포인트 하락한 이후 지지율이 회복세를 보이지 못한 것이다. 현재 지지율은 NBS가 윤 대통령 지지율을 조사한 이래로 가장 낮은 수준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총선 패배 후 윤 대통령은 취임 첫 여야 영수회담과 대통령 비서실장을 교체하는 등 국정기조 변화 움직임이 있었지만, 여론의 변화는 아직 없는 상황이다. 총선 패배 후 수습책 등이 이어지면 지지율이 충격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이는 것과 사뭇 다른 양상이다.

4월1주 이후 한 달 만에 실시된 국정운영 방향에 관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29%만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봤고, 잘못된 방향으로 간다는 응답이 60%로 조사됐다. 한 달 사이에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긍정평가가 11%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김봉신 메타보이스 이사는 "영수회담 효과가 전혀 없었다는 얘기"라며 "좋지 않은 시그널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영수회담 종료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31%, 더불어민주당이 29%, 조국혁신당이 12%, 개혁신당 4% 등으로 조사됐다. 다만 정당호감도에 있어서는 민주당이 47%로 응답자 가운데 호감도가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은 34%, 녹색정의당은 16%, 조국혁신당은 42%, 개혁신당은 22%가 호감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정국 현안과 관련된 조사에서는 민주당 등이 제기하고 있는 민생회복지원금과 관련해 찬성 의견은 46%, 반대 의견은 48%로 팽팽했다. 다만 채상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검법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7%가 찬성의견을 밝혔다. 반대한다는 의견은 17%에 불과했다.

자세한 여론조사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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