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슈왑 "증시 하락세가 시장 둘러싼 거품 제거"

홍성진 2024. 5. 2. 10: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증시가 지난 4월부터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찰스 슈왑이 주식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찰스 슈왑은 "최근 증시 하락세가 시장을 둘러싼 거품을 제거하고 있다"면서 "건전한 조정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날 케빈 고든 찰스 슈왑 이사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최근 발생한 매도세는 시장의 '정상적인 후퇴(Normal Pullback)'라고 평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미국 증시가 지난 4월부터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찰스 슈왑이 주식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찰스 슈왑은 "최근 증시 하락세가 시장을 둘러싼 거품을 제거하고 있다"면서 "건전한 조정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날 케빈 고든 찰스 슈왑 이사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최근 발생한 매도세는 시장의 '정상적인 후퇴(Normal Pullback)'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10월부터 올해 초까지 미국 증시가 엄청난 상승랠리를 기록한 것을 감안했을 때 지난달에 발생한 매도세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증시 강세장과 약세장에서 나타난 조정에 비하면 이번 조정은 상대적으로 꽤 정상적이고 건전한 수준"이라며 "오히려 증시에 위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던 거품을 제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화됨에 따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S&P500 지수는 이번 달에만 3% 가까이 빠지며 지난 2023년 9월 이후 최악의 한 달을 보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도 전일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조정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지만 전체적인 차트 구조는 여전히 건설적"이라며 "여름 상승랠리를 앞두고 오히려 이번 하락장이 훌륭한 진입 기회를 마련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34% 하락한 5,018.39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CNBC)
홍성진외신캐스터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