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보다 ‘30살 어린’ 뇌 만드는 방법… 의외로 간단!
최지우 기자 2024. 5. 2. 10:00

슈퍼에이저(Super-Agers)란 실제 나이보다 뇌 나이가 30살 이상 젊은 사람을 일컫는 단어다. 노년의 나이임에도 중장년 못지않은 우수한 뇌 기능을 발휘하는 것을 말하는데, 그 건강 비결은 무엇일까?
스페인 폴리테크니카대 연구팀이 슈퍼에이저의 뇌 구조와 기억 상실 등 뇌 기능 저하를 겪고 있는 노인의 뇌 구조를 5년간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연구팀은 슈퍼에이저의 뇌 백질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잘 보존돼 건강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백질은 뇌 세포를 연결하는 조직으로 뇌의 각 영역의 소통을 담당한다. 슈퍼에이저는 기억력과 주의력 동기 부여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대상피질 두께가 더 두꺼운 특징도 있었다.
슈퍼에이저 개념을 처음 도입한 것은 미국 노스웨스턴대 인지신경학 알츠하이머 질환센터 연구팀이다. 연구팀에 의하면, 슈퍼에이저는 직관적인 판단과 고도의 사회적 지능과 연관 있는 신경세포인 폰 에코노모 뉴런이 더 발달한 상태다. 슈퍼에이저는 알츠하이머의 초기 증상과 관련된 신경섬유의 개수가 일반 노인보다 90% 가량 더 적다.
연구팀은 “뇌 기능 개선을 돕는 새로운 활동에 도전하는 것이 슈퍼에이저가 될 가능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십자말풀이 ▲수학 게임 ▲가구 조립 ▲바둑 등 평소 즐겨하지 않던 활동에 참여하면 된다.
신체를 움직이는 것도 뇌를 운동시키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다. 몸을 많이 움직일수록 뇌에서 새로운 뇌세포가 생기고 세포 간 영결이 강화된다. 게다가 뇌 혈류량이 늘면서 더 많은 산소와 영양분이 뇌에 공급돼 뇌 기능 향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Journal of Neuroscienc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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