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퇴진! 모든 노동자의 노동권 보장하라"

김래곤 2024. 5. 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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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1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2024 세계노동절 대회'를 열고 "양회동열사 정신계승, 윤석열정권 퇴진, 모든 노동자의 노동권 보장"등을 요구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윤석열 정권 2년, 우리 사회 노동자들의 삶은 나락으로 곤두박질 쳤다"면서 "폭력배로, 공갈 협박범으로 매도당한 양회동 열사는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의 몸에 불을 당겼고, 그 불길은 윤석열 정권 퇴진의 외침으로 타올랐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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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1일 광화문에서 '2024 세계노동절 대회' 개최 열고 행진

[김래곤 기자]

 1.2024 세계노동절 대회에서 민주노총 깃발이 입장하고 있다.
ⓒ 김래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1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2024 세계노동절 대회'를 열고 "양회동열사 정신계승, 윤석열정권 퇴진, 모든 노동자의 노동권 보장"등을 요구했다. 
 
 2.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 김래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윤석열 정권 2년, 우리 사회 노동자들의 삶은 나락으로 곤두박질 쳤다"면서 "폭력배로, 공갈 협박범으로 매도당한 양회동 열사는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의 몸에 불을 당겼고, 그 불길은 윤석열 정권 퇴진의 외침으로 타올랐다"고 성토했다.

이어 "노조법 개정 거부로 노동권을 박탈하고, 방송법 거부로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이태원 특별법 거부로 민심을 외면한 정권은 민중의 준엄한 심판을 받았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노동자들의 절규는 그들에게 들리지 않기에, 우리는 윤석열 정권을 두고 볼수 없기에 우리의 힘으로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몰아낼 것이다"라고 결의했다. 

또한 양 위원장은 "정권 교체만으로 우리의 삶이 바뀌는 것은 아니라는 것도 경험했다"면서 "윤석열 정권을 넘어, 양회동 열사가 염원한 노동자가 주인되는 세상을 위해, 120만 노동자의 힘으로 맞서 힘차게 싸워나가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4.손경숙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 화성오산지회장이 현장투쟁발언을 하고 있다.
ⓒ 김래곤
 
손경숙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 화성오산지회장은 물가상승률보다 낮은 임금인상으로는 도저히 생활을 할수 없는데 "윤석열정부는 월급이 오르면 물가가 오르는 것이라는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면서 재벌감세와 규제혜택을 주면서 최저임금마져 더 깎으려 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김종순 보건의료노조 한국원자력의학원새봄지부 부지부장은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용역업체가 바뀔 때마다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원청이 하청노동활동을 제한하고 있는 불리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윤석열 정권이 거부한 노조법 2.3조 개정안이 다시 상정되어 법안이 통과될 때까지 열심히 투쟁하겠다"고 결의를 표명했다.

김상윤 건설산업연맹 건설노조 서울경기북부건설지부 청년위원장은 "작년 5월 1일 양회동열사는 자신의 생계보다 조합원들의 일자리을 우선했다"면서 "현장을 바꾸고 세상을 바꿀 때까지 건설노조와 청년동지들과 함께 끝까지 투쟁하고 쟁취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16개 가맹조직 대표자들과 서울, 경기본부 본부장은 각각의 결의투쟁을 담은 격문을 통해 "모든 노동자의 노동권 보장과 윤석열 퇴진"을 요구하였다.

격문발표에 참여한 이영철 건설산업연맹 위원장, 엄길용 공공운수누조 위원장, 이해준 공무원노조 위원장, 남정희 교수노조 위원장, 장창열 금속노조 위원장, 백선기 대학노조 비상대책위원장, 이찬배 민주여성노조 위원장, 이영훈 민주일반연맹 비상대책위원장, 최희선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박중렬 비정규교수노조 위원장,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위원장, 강규혁 서비스연맹 위원장, 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 전희영 전교조 위원장, 이훈재 정보경제연맹 비상대책위원장, 문준모 화섬식품노조 수석부위원장등 16개 가맹조직 대표자들과 김진억 서울본부 본부장, 김진희 경기본부 본부장은 "민주노총이 앞장서서 새로운 세상을 우리가 만들자"고 결의했다.

민주노총은 대회를 마친 후 세종대로(시청교차로), 숭례문사거리, 남대문로(한국은행 오거리), 을지로(을지로입구역)를 거쳐 서울고용노동청(삼일대로)까지 행진하였다.
 
 20.대회참가들이 행진하고 있다.
ⓒ 김래곤
 
 24.대회참가들이 행진하고 있다.
ⓒ 김래곤
 
 30.대회참가들이 행진하고 있다.
ⓒ 김래곤
 
 35. 대회참가들이 행진하고 있다.
ⓒ 김래곤
 
 34. 대회참가들이 행진하고 있다.
ⓒ 김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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