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아티스트' 펜타곤 키노 "전곡 프로듀싱, 정말 힘들어" [엑's 인터뷰①]

김예은 기자 2024. 5. 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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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곤 키노가 솔로 아티스트로서 첫 미니앨범을 발매한다.

키노는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EP '이프 디스 이즈 러브, 아이 원트 어 리펀드(If this is love, I want a refund)'를 선보인다.

앨범 프로듀싱까지 직접 한 키노는 지난 4월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첫 솔로앨범 발매 소감을 밝혔다.

키노는 펜타곤 활동 당시에도 앨범 프로듀싱에 참여한 멤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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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펜타곤 키노가 솔로 아티스트로서 첫 미니앨범을 발매한다. 

키노는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EP '이프 디스 이즈 러브, 아이 원트 어 리펀드(If this is love, I want a refund)'를 선보인다. 데뷔 때부터 함께한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현 소속사 네이키드를 설립한 후 처음 선보이는 피지컬 앨범이다. 키노는 이 앨범을 통해 이별 후의 분노부터 새로운 사랑을 만나는 순간까지 모든 과정에서 느끼는 다양한 사랑의 감정을 과감하고 위트 있게 표현했다. 

특히 키노는 지난 1월 '프리키 러브(Freaky Love)'를, 3월에는 '패션 스타일(Fashion Style)'를 발매하면서 꾸준히 신곡을 선보여왔다. 이 두 곡은 '이프 디스 이즈 러브, 아이 원트 어 리펀드'에 수록됐다. 이외에도 타이틀곡 '브로크 마이 허트(Broke My Heart)' 등 총 다섯 곡이 앨범에 담겼다. 

앨범 프로듀싱까지 직접 한 키노는 지난 4월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첫 솔로앨범 발매 소감을 밝혔다. 먼저 그는 "앨범 제작 과정 전반에 참여를 하다보니 더 디테일하게 관여를 했다. 그리고 그만큼 내 자식 같은 느낌이 있는 것 같다"면서 "싱글 두 개만 해도 발매 할 때마다 너무 소중했는데 대대적으로 준비한 EP는 나오고 나서 얼마나 또 소중할지 감도 안 온다"는 속마음을 꺼내놓았다. 

그러면서 전곡 프로듀싱 과정이 쉽지 않았다며 "정말 힘들었다. 스무 곡 정도를 작업했고, 그 곡들을 포함해 제가 써놨던 수십수백 개의 곡들 중에서 이번 앨범에 가장 맞는 곡들을 고른 앨범이다. 나중에 이 음악을 들었을 때, 나중에 되돌아봤을 때 후회 없는 선택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했다"고 말했다. 

키노는 펜타곤 활동 당시에도 앨범 프로듀싱에 참여한 멤버였다. 이에 프로듀싱 경험이 있긴 하지만, 솔로 아티스트로서 본인만의 앨범을 작업하는 건 다른 부분이 많다. 

그는 "펜타곤 3집부터 후이 형이랑 앨범 프로듀싱을 맡았다. 핸들링을 한 경험이 있다. 타이틀곡 제작은 후이 형이 해왔지만 곡 쓰는 것 외에 기획적인 면들도 있지 않나. 안무가 선정, 뮤직비디오 프로덕션팀 선정 등 미팅도 저희가 다 했다. 저희 둘이 유관부서 직원분들이랑 하는 회의에도 항상 참여했다. 앨범 프로듀싱과 관련해선 익숙한 게 많다. 다만 이번엔 경영적인 측면까지 바라봐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팀에서는 제가 하지 못하는 것까지 소화를 해주지 않나. 예를 들면 제가 소화하지 못하는 랩 장르, '힙합적인 랩은 OO가 더 잘하는데' 이런 게 있지 않나. 그런 것들이 좀 재밌는 부분이었는데, 현재는 (혼자 하니까) 좀 아쉬운 부분"이라면서도 "하지만 펜타곤이 멈춘 건 아니니까 그런 부분은 펜타곤의 음악으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 = 네이키드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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