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위험 높이는 '브레인포그' 피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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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이 뿌연 안개가 낀 것처럼 집중이 잘 안 되고, 멍한 상태가 계속돼 답답한 '브레인포그'는 20~40대 젊은 사람들에서도 드물지 않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뇌파 검사를 하면 집중력과 관련된 전두엽과 기억을 담당하는 측두엽에서 이상이 발견되는 브레인포그는 10~20년이 지나면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알려졌다.
삶의 일부가 된 건강 식단은 브레인포그를 자연스럽게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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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부터 질환까지… 원인 다양한 브레인포그
브레인포그의 원인은 다양하다. 과도한 스트레스, 수면의 질 저하, 음식 알레르기 등이 그 원인으로 지목된다. 최근에는 소장 내 세균 과잉 증식이 언급되기도 한다.
호르몬 변화도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졌다.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감소하는 폐경기 여성이나 남성 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는 탈모약을 복용한 남성은 종종 브레인포그 증상을 호소한다.
그 외에도 빈혈, 갑상선 기능저하증 등의 질환이 있으면 뇌혈류 장애가 발생해 브레인포그증후군 위험이 커진다.
◇과식·고혈당 음식· 붉은 고기 멀리해야
원인이 다양한 만큼 브레인포그는 단번에 해결하긴 어렵다. 그러나 브레인포그 증상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식단은 있다. 바로 '혈당 변화가 크지 않은 식단'이다.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하지 않는 식단의 첫 번째 핵심은 과식 피하기다. 소식하되 완전히 굶은 상태가 되어선 안 된다. 배부르게 먹지만 비교적 열량이 낮은 식단을 짜는 게 중요하다.
혈당 변동석이 낮은 음식을 선택하는 일 역시 중요하다. 렌틸콩, 현미 등 통곡물을 삶아 그대로 먹거나 복합탄수화물인 통곡물을 조금 갈아 빵으로 만들어 먹는 걸 추천한다. 당이 적인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면 더 좋다.
소고기, 돼지고기 등 붉은 고기는 자제해야 한다. 체내에서 붉은 고기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혈색소 등 화학물질은 뇌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화학물질은 뇌혈관을 손상하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뇌의 구조와 기능을 저해할 수 있다. 또한 붉은 고기는 과도하게 섭취하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동맥경화 같은 심혈관질환의 위험성도 높일 수 있다.
뇌 건강을 생각한다면, 붉은 고기 대신 생선이나 닭고기, 콩 등 건강한 단백질을 먹는 게 좋다.
그러나 이러한 식단을 챙기다보면 회식 등 사회생활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이때 기억해야 할 것 '유동성'이다. 사회생활을 위한 자리는 적절히, 유연하게 즐기며 마음의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다.
건강을 위한 식단은 삶에 녹아들게 해야한다. 삶의 일부가 된 건강 식단은 브레인포그를 자연스럽게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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