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창업자 자오창펑, 돈세탁 징역 4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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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창업자 자오창펑(47·사진)이 미국 법원에서 돈세탁 혐의로 징역 4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지난 30일(현지시간) 워싱턴주 서부 연방법원의 리처드 존스 판사는 "자금과 재정 능력, 인력을 갖추고도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며 자오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중국계 캐나다인인 자오는 돈세탁과 금융제재 위반, 사기 등 혐의로 2020년부터 미 당국의 조사를 받다가 지난해 11월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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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창업자 자오창펑(47·사진)이 미국 법원에서 돈세탁 혐의로 징역 4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지난 30일(현지시간) 워싱턴주 서부 연방법원의 리처드 존스 판사는 “자금과 재정 능력, 인력을 갖추고도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며 자오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중국계 캐나다인인 자오는 돈세탁과 금융제재 위반, 사기 등 혐의로 2020년부터 미 당국의 조사를 받다가 지난해 11월 기소됐다. 이후 그는 43억 달러(5조9680억원) 규모의 벌금을 내겠다고 밝힌 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직에서도 사임했다.
징역 4개월은 검찰이 구형한 3년에서 크게 줄어든 형량이다. 재판부는 자오가 불법 행위를 미리 알았는지를 검찰이 입증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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