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홈에서 웃었다…KCC, 혈투 끝에 챔프전 2승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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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가 홈에서 혈투 끝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승째를 따내며 우승 경쟁에서 다시 한 발 앞서갔다.
KCC는 1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3차전에서 수원 KT를 92대 89로 제압했다.
이로써 KCC는 시리즈 2승 1패로 리드를 되찾았다.
3쿼터까지 65-61로 앞선 KCC는 경기 막판까지 근소한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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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가 홈에서 혈투 끝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승째를 따내며 우승 경쟁에서 다시 한 발 앞서갔다. 정규리그 5위 사상 최초의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에도 조금 더 가까워졌다.
KCC는 1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3차전에서 수원 KT를 92대 89로 제압했다. 이로써 KCC는 시리즈 2승 1패로 리드를 되찾았다.
양 팀은 경기 내내 빠른 트랜지션을 바탕으로 공격을 주고받으며 불꽃 튀는 승부를 펼쳤다. 3쿼터까지 65-61로 앞선 KCC는 경기 막판까지 근소한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노렸다.
4쿼터 종료 3분여를 앞두고는 초접전이 펼쳐졌다. KT는 패리스 배스가 80-80 동점을 만드는 3점포를 꽂았다. KCC가 허훈, 최준용, 라건아 등의 득점으로 다시 앞섰지만 KT는 허훈을 중심으로 끈질기게 추격했다. 종료 21.7초를 남기고 90-87. KT는 한희원의 2점슛으로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허웅이 반칙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켜 승부를 매듭지었다.
허웅은 팀 내 최다 26점을 쏟아냈다. 라건아가 22점, 송교창은 18점을 보탰다. 라건아는 이날 플레이오프 통산 최다 득점 기록(1521점)을 써냈다. 종전 기록은 원주 DB 김주성 감독이 현역 시절 세운 1502점이었다. KT는 허훈(37점)과 배스(20점)가 분투했지만 시리즈 전적을 뒤집진 못했다.
양 팀의 4차전은 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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