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다 일본! 올림픽에 구보+도미야스+이타쿠라 등 초호화 유럽파 선발 의지 확고… 친구 강인이는 못나가는 대회

김정용 기자 2024. 5. 1. 17: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을 확정한 뒤 최대한 호화로운 멤버를 준비 중이다.

일본 '니칸스포츠'는 1일 일본축구협회가 파리 올림픽에 나갈 U23 축구 대표팀 와일드카드 최대 3장을 다 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일본은 현재 진행 중인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서 결승에 올랐다.

이 대회가 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예선을 겸하며, 배정된 티켓이 3.5장이기 때문에 일본은 최소 2위를 확보하며 본선에 오른 상태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보 다케후사.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일본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을 확정한 뒤 최대한 호화로운 멤버를 준비 중이다.


일본 '니칸스포츠'는 1일 일본축구협회가 파리 올림픽에 나갈 U23 축구 대표팀 와일드카드 최대 3장을 다 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럭한 후보는 아스널의 도미야스 다케히로, 보루시아묀헨글라드바흐의 이타쿠라 고다. 여기에 슈투트가르트의 이토 히로키, 위니옹 생질루아즈의 마치다 코키도 고려중이다. 이상 4명 모두 일본 A대표팀 주전급 수비수들이다.


또한 일본 선수 중 가장 명문구단에서 뛰고 있는 리버풀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까지 물망에 올랐다. 엔도는 A대표팀에서도 주장이다. 여러모로 최상의 후방을 꾸리기 위한 준비다.


이처럼 수비에 와일드카드를 집중시키는 건 23세 이하의 공격진 경쟁력은 충분하다는 자부심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일본 최고 스타 중 한 명인 레알소시에다드의 구보 다케후사가 선발 대상이다. 구보는 대회 참가 의사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이번 시즌 덴마크 브륀비로 이적하며 유럽 진출을 이룬 23세 공격수 스즈키 유이토에게도 기대가 크다. 스즈키는 이번 시즌 8골 5도움을 기록, 득점만 보면 같은 덴마크에서 활약하는 조규성(11골)에 비해 적다. 그러나 골 중 화려한 드리블을 동반한 장면이 많고 대부분 최근에 몰려 있어 상승세가 돋보이는 선수다.


이처럼 화려한 멤버를 꾸리는 만큼, 일본 특유의 확 부풀어오른 기대도 받는다. 일본 남자축구의 목표는 메달이다. 일본은 1968 멕시코시티 올림픽 동메달을 따내며 아시아 국가 중 최초 메달을 달성했지만 이후 56년 동안 위업을 재현하지 못했다. 최근 2012년과 2020년 대회 4강에 올랐으나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배하며 4위에 그쳤고, 특히 2012년은 한국에 동메달을 내준 바 있다.


도미야스 다케히로(일본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타쿠라 고(일본). 게티이미지코리아

일본은 현재 진행 중인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서 결승에 올랐다. 이 대회가 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예선을 겸하며, 배정된 티켓이 3.5장이기 때문에 일본은 최소 2위를 확보하며 본선에 오른 상태다. 일본과 더불어 우즈베키스탄도 본선행을 확정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이라크와 3위 결정전을 치러 승리하면 올림픽에 나가고, 패배할 경우 아프리카의 기니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러 최후의 티켓을 가리게 된다.


한국은 U23 아시안컵에서 4강 진출에 실패하며 올림픽 연속 본선 진출이 9회에서 그쳤다. 8강에서 인도네시아와 2-2 무승부 후 승부차기까지 치르는 대접전 끝에 탈락했다. 이로써 이강인을 비롯한 한국의 화려한 U23 선수들은 올림픽 출전 기회를 놓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