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푹 꺼진 中 고속도로…차 23대 추락·48명 사망

송세영 2024. 5. 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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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둥성의 한 고속도로가 무너져 내려 48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고 중국 관영 CCTV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사고는 1일 오전 2시10분쯤(현지시간) 광둥성 메이저우시와 다부현을 연결하는 메이다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생존자를 구조하고 희생자 시신을 수습하는 한편 대형 크레인을 동원해 사고 차량들을 끌어올렸다.

사고로 고속도로 양방향 통행이 모두 차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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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둥성 고속도로 사고현장. 바이두 캡처

중국 광둥성의 한 고속도로가 무너져 내려 48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고 중국 관영 CCTV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사고는 1일 오전 2시10분쯤(현지시간) 광둥성 메이저우시와 다부현을 연결하는 메이다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차량 23대가 갑작스러운 도로 침하로 생긴 비탈로 추락했다. 붕괴한 노면의 길이는 17.9m, 면적은 184.3㎡에 달했다.

광둥성 당국은 긴급구조본부를 설치하고 공안·구급·소방·보건·교통 등 500여명의 인력을 현장 구조에 투입했다. 생존자를 구조하고 희생자 시신을 수습하는 한편 대형 크레인을 동원해 사고 차량들을 끌어올렸다.

2일 오후 2시 기준 48명이 숨지고 30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로 고속도로 양방향 통행이 모두 차단됐다.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차들이 추락한 비탈 아래에서 화염과 연기가 솟아오르는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퍼졌다.

중국 광둥성의 한 고속도로 노반이 1일 붕괴된 모습. 중국중앙방송 캡처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광둥성은 지난 18일부터 폭우가 내려 지반이 약화된 상태다. 부실시공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베이징=송세영 특파원 sysoh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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