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장- 국회의원 당선자들 "차기 구축함, HD현대중공업 연속수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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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울산 지역 6명의 국회의원 당선자와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이 만나 에이치디(HD)현대중공업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의 선도함 사업의 연속 수행을 결의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HD현대중공업은 대한민국의 선도적인 K-방산 수출 기업이자, 지역경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업"이라며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을 HD현대중공업이 책임지고 수행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에서도 관심을 갖고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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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철 기자]
▲ 5월 1일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울산시와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간담회를 가졌다. 김두겸 울산시장과 당선인들이 HD현대중공업 KDDX사업 연속 수행 결의를 다지는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 울산시 제공 |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 울산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열린 '울산시와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에서 이 같이 결의하고 "중앙정부와 협의해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현재 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은 HD현대중공업이 기본설계를 진행한 가운데 연내 건조를 목표로 입찰절차가 진행되고 있지만, 최근 경쟁업체가 연구개발 사업 중도에 다시 경쟁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선 상황이다. 이에 HD현대중공업은 법과 원칙에 반하는 불합리한 주장이라고 맞서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방사청의 기본설계사업 입찰 제안요청서와 방위사업법 등 관련 규정에는 '기본설계를 진행한 업체가 선도함의 상세설계와 함 건조 사업을 수행하도록' 명시돼 있다. 즉, 기본설계의 업체로 지정된 경우 이어지는 상세설계와 함 건조사업도 동일한 업체에 수의계약으로 지정한다고 명시한 것.
울산시는 "HD현대중공업은 기본설계업체 선정 시 이미 방사청의 제안요구서에 따라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관련 자료까지 제출했으며 기본설계를 수행하면서 이에 대한 투자까지도 진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때문에 경쟁입찰로 사업 수행업체가 변경될 경우, 초고난이도의 KDDX 사업 특성상 사업 지연 및 사업비 증가로 이어져 대규모 국가적 손실이 우려된다"며 "또한 울산 지역경제에도 고용이 단절되는 등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에 울산시와 국회의원 당선인들은 뜻을 모아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이 중단되지 않고 지속적인 사업추진이 될 수 있도록 힘을 합쳐 중앙정부와 협의해 지원하기로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HD현대중공업은 대한민국의 선도적인 K-방산 수출 기업이자, 지역경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업"이라며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을 HD현대중공업이 책임지고 수행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에서도 관심을 갖고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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