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오픈AI 대규모 투자는 이것

[한국경제TV 전가은 기자]

미국 법무부가 구글을 상대로 낸 반독점 소송의 일환으로 공개된 내부 이메일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픈 AI 대규모 투자 이유가 언급됐다.

화요일(현지 시각) 오후 공개된 반독점 소송 과정의 이메일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오픈 AI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제휴를 맺게 된 것은 "구글에 크게 뒤처지는 느낌에서 비롯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케빈 스콧 마이크로소프트 최고 기술 책임자는 2019년 빌 게이츠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알파벳의 노력과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모델 훈련 능력 차이를 보았을 때 매우 걱정된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이메일은 회사의 고위 임원진들이 자신들의 인프라와 개발 속도가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었음을 시사한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그는 또한 "경쟁사 구글의 초기 인공지능 노력 일부를 무시하면서 회사가 실수를 저질렀다"고 적었다. 그는 머신 러닝 규모 면에서 경쟁에서 몇 년이나 뒤처져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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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