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은 김민재가 구멍인 걸 알았다"…EPL 레전드도 KIM 저격 "뮌헨 못 이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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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을 지휘하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전 무승부 뒤 2실점 빌미가 된 김민재를 공개 저격한 가운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레전드 수비수로 방송을 통해 김민재를 콕 찍어 패배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캐러거는 프랑스 레전드 공격수이자 현 프랑스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인 티에리 앙리,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수비수로 활약했던 마이카 리처즈와 함께 뮌헨-레알전이 끝난 뒤 나와 김민재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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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을 지휘하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전 무승부 뒤 2실점 빌미가 된 김민재를 공개 저격한 가운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레전드 수비수로 방송을 통해 김민재를 콕 찍어 패배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뮌헨은 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뮌헨은 전반 24분 비니시우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레로이 자네의 동점포,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역전골로 뒤집기 승리를 거두는 듯했으나 후반 38분 비니시우스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줘 2-2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김민재가 특히 뮌헨의 두 실점에 모두 치명적인 실수를 제공했다.
첫 실점 땐 김민재 수비 '양날의 검'으로 지적받는 전진 수비가 문제였다. 김민재는 상대 월드클래스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에게 패스를 받으려는 비니시우스에게 따라붙으며 전방으로 달려 나왔는데 이 때 뒷공간이 텅 비고 말았다.
크로스는 여기에 빠른 침투 패스를 넣어줬고, 비니시우스는 빠르게 달려 나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김민재가 쫓아갔지만 비니시우스의 발을 따라잡지 못했다. 김민재는 커버플레이를 하지 못한 뮌헨 라이트백 요주아 키미히와 잠시 다퉜지만 김민재 실수가 굉장히 컸다.
뮌헨이 2-1로 뒤집은 후반 37분엔 김민재가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받으려던 호드리구를 잡아채며 발로 걸어 넘어뜨리는 명백한 파울을 범하고 말았다. 애초 호드리구의 움직임에 제대로 대비하지 못한 게 화근이었다.
평소 솔직한 화법의 투헬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김민재의 잘못을 지적했다. 회견에서 감독이 같은 팀 선수의 잘못을 거론하는 것도 이례적인데 이날은 거의 저격하듯이 매섭게 공격했다.
독일 매체 슈포르트1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첫 실점을 거론하며 "김민재는 수비할 때 그렇게 공격적으로 나가서는 안 된다. 공을 따낼 수 있을 땐 괜찮지만, 아니라면 그래선 안 된다"면서 "김민재는 너무 탐욕스럽다. 공에 대한 압박감이 너무 없다. 너무 쉽게만 생각한다. 그래서는 아무도 그를 도울 수 없다"고 말했다.
페널티킥을 내준 상황에 대해선 "계속 안쪽에 잘 있다가 비니시우스가 패스할 때 쓸데없이 (앞으로 나오며) 공간을 내주는 실수를 했다. 그런 상황에선 침착해야 한다"고 말했다.
투헬 감독은 경기 뒤 라커룸에서도 동료들이 보는 앞에서 김민재에게 같은 지적을 한 것으로 보인다. 뮌헨 스트라이커 케인은 "투헬 감독이 라커룸에서 김민재에게 말했다. 투헬 감독은 이런 상황에서 비밀스럽게 지적할 사람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과거 리버풀에서 핵심 수비수로 뛰었던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제이미 캐러거 역시 "킴(KIM)"이라며 김민재 실수가 뮌헨의 큰 약점이었음을 알렸다.
캐러거는 프랑스 레전드 공격수이자 현 프랑스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인 티에리 앙리,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수비수로 활약했던 마이카 리처즈와 함께 뮌헨-레알전이 끝난 뒤 나와 김민재를 언급했다.
캐러거는 "뮌헨이 잡은 승리를 놓친 것은 김민재 탓"이라면서 "뮌헨이 (8강에서)아스널을 이길 수 있었던 이유는 수준이 떨어지는 (폴란드 수비수)야쿱 키비오르를 상대했기 때문이다. 키비오르가 아스널을 위태롭게 했는데 오늘 경기에선 김민재가 뮌헨을 위태롭게 했다"고 했다.
이어 "뮌헨이 오늘 경기를 더 지배했고 더 나은 팀이었지만 수비수 때문에 실망스러운 결과를 얻었다"며 "뮌헨이 약점(키비오르)을 공략했던 것처럼 이번엔 레알이 뮌헨의 약점(김민재)을 공략했다"면서 계속 김민재의 부진을 꼬집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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