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파악 안되는 맨유? '우리 래시퍼드, 1200억 원은 주셔야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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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마커스 래시퍼드의 매각을 검토하면서 비현실적인 이적료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맨유는 올여름 래시퍼드가 팔릴 거라는 기대를 딱히 하지 않는다.
맨유는 래시퍼드의 이적료로 최소 7,000만 파운드(약 1,213억 원)을 바라고 있다.
래시퍼드를 만약 비싸게 팔 수 있다면 맨유의 선수 영입에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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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마커스 래시퍼드의 매각을 검토하면서 비현실적인 이적료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맨유는 올여름 래시퍼드가 팔릴 거라는 기대를 딱히 하지 않는다. 올여름 사갈 만한 팀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시장분석 때문이다. 맨유는 래시퍼드의 이적료로 최소 7,000만 파운드(약 1,213억 원)을 바라고 있다.
래시퍼드의 경기력은 기대에 비치지 못한 지 꽤 됐다. 래시퍼드는 지난 2019-2020시즌과 2023-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7골씩 넣으며 득점력을 증명했다. 특히 지난 2022-2023시즌은 컵대회 포함 30골을 넣으며 에릭 텐하흐 감독의 애제자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이번 시즌 텐하흐 감독의 지도력과 팀 전술이 전반적으로 흔들리는 가운데, 시즌 막판까지 래시퍼드의 골은 컵대회 포함 단 8골로 수직 하락했다. 득점력뿐 아니라 전반적인 경기력도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다.
맨유는 요구 이적료를 낼 만한 유일한 팀으로 파리생제르맹(PSG)을 기대 중이다. PSG는 올여름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마드리드로 떠날 예정이기 때문에 이 자리를 메울 스타급 공격자원 영입이 필요하다. 이런 사정을 공략해 래시퍼드를 팔겠다는 시나리오가 있다. 그러나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래시퍼드의 부활 가능성을 높게 사야 가능한 시나리오다.
래시퍼드를 만약 비싸게 팔 수 있다면 맨유의 선수 영입에 큰 도움이 된다. 자체 육성 선수인 래시퍼드는 사온 가격이 없기 때문에, 팔 수 있다면 전액이 장부상 수입으로 잡힌다. 이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와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 두 규정을 준수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맨유의 수입과 지출 차액은 PSR 규정상 한도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규정을 어길 경우 최근 에버턴처럼 승점 삭감 징계를 받을 수 있다.
래시퍼드에 앞서 팔아야 하는 선수는 메이슨 그린우드다. 데이트 폭력 사건 이후 잉글랜드에서 발붙이기 힘들어진 그린우드는 법원에서 무혐의가 난 뒤에도 현지의 거센 비판에 부딪쳐 스페인의 헤타페에 임대된 상태다. 기량은 여전하다는 걸 보여줬기 때문에, 올여름 비싸게 팔 수 있다면 최선이다. 맨유 입장에서는 유소년팀에서 육성한 두 스타급 윙어 중 그린우드의 기량이 더 뛰어난 게 사실이지만 윤리적 문제로 활용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 다른 팀들도 맨유의 이런 사정을 알기 때문에 그린우드의 실력에 비해 낮은 이적료만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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